노걸대언해의 새로운 해석
- 최초 등록일
- 2011.03.16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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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걸대언해의 일부분을 형태소로 분석하여 새롭게 해석함
목차
◎ 노걸대언해 ◎
본문내용
◎ 노걸대언해 ◎
고려시대부터 전해온 중국어 학습서인 ≪노걸대≫ 언해서. 2권 2책. 활자본(活字本)사절의 왕래나 상인의 교역에 필요한 중국어 회화책으로 작자와 간행연대는 미상이나 ≪통문관지 通文館志≫의 기록에 의하면 조선 현종 때 정상국(鄭相國)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책은 이에 앞서 간행된 최세진(崔世珍)의 ≪번역노걸대 飜譯老乞大≫를 참고하여 언해한 것으로 보인다.
▷체제 및 내용
체제는 상권 54과(課), 하권 53과로, 내용면에서 하권은 상권에 이어져 있다. 대화의 구절마다 협주(夾註) 양식으로 해당 주석이 있으며, 본문(한자원문)과 언해 사이에 경계표시의 권점(圈點) ○이 쓰였다. 이 책의 내용은 행상인들의 교역에 관한 일상회화를 엮은 것으로, 상권에는 고려 왕경(王京)을 떠난 말 장수가 북경의 여관에 드는 과정과 말의 먹이방값등세(燈稅)교섭통성명 등 고려와 중국의 서로 다른 점들을 이야기하였다. 하권의 내용은, 물건을 사고 파는 법, 양(羊)의 종류와 이름, 척촌제도(尺寸制度), 활과 화살 만드는 법, 연회음식의 종류와 명칭, 복식(服飾), 육갑(六甲) 등에 대한 이야기로, 당시의 생활상이나 습속들이 비교적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형식
≪노걸대언해≫는 체재내용표기법어휘문법 등에 걸쳐서 ≪번역노걸대≫의 영향이 본문과 언해문 사이의 권점, 중국음 표기에 있어서의 정속음(正俗音) 병기의 일치, 중국어 원문에 대한 구절 나누기의 일치 등 ≪번역노걸대≫의 중국음 표기원리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 ≪번역노걸대≫의 오각(誤刻)을 바로 잡고, 또한 빠진 원문 한 구절까지 채워 넣고 있는 점으로 보아 원문 검토도 충실하게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