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야마 마사아키 <몽골 세계제국> 요약 정리

소개글

스기야마 마사아키의 <몽골 세계제국> 요약본 입니다.
가장 처음에 저자의 집필 동기 및 책에 나타나는 문제 의식과 특징을 서술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챕터와는 별개로 특징에 따라 소제목을 붙여서 정리한 요약본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일반 교양서 수준으로 집필했으며, 기존의 원사(元史)의 기준인 중국의 기록 뿐만 아니라 페르시아 어로 쓰인 <집사>와 서양 선교사들이 기록한 여행기를 포함하여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전체적인 시각으로 몽골 역사를 바라보고자 했다는 점 입니다.

목차

1. 저자의 동기 및 문제 의식

2. 요약
1부 군사확대의 시대
1)칭기스칸의 등장
2)우구데이와 삼두체제 그리고 세계정복
3)쿠빌라이와 대원제국
2부 세계 경영의 시대
1)제국의 성립
2)중앙아시아 문제
3)한인 군벌세력의 문제
4)남송 문제
5)해상발전의 길
6)동서 화합의 시대
7)기울어가는 대원제국

본문내용

이스탄불의 토프카프 궁전 박물관의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라시드 웃 딘의 『집사』는 페르시아어로 쓰인 몽골의 정사로 14세기 초까지의 유라시아 여러 지역에 관한 종합역사를 담고 있다. 이전까지의 몽골시대사 연구는 중국 명나라 때 쓰인 『원사』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나, 최근에 들어와 새로운 조류가 일어났다. 동쪽의 한문사료와 서쪽의 페르시아어 사료를 중심으로 다언어 문헌을 모두 활용하여 ‘시대’ 전체를 조망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리고 이 책 또한 페르시아어 사료와 그에 준하는 다른 사본들과의 대조, 20여개의 다언어 문헌과의 대조하였으며, 구체적 사건보다는 인물과 사료 중심으로 쓰여 졌다.
13세기 등장한 몽골은 14세기 후반까지 세계와 시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중원의 한인을 몰아내고 주변의 유목국가들을 흡수하는 것과 동시에 이슬람세계를 넘어 서방국가까지 그 세력을 떨쳤다. 이 시대의 서방국가들은 동방의 거대한 제국을 동경하면서도 두려워했다. 몽골은 유라시아 세계와 동, 서 모두가 연결될 수 있었던, 최초의 세계국가였다. 따라서 몽골역사를 연구한다는 것은 몽골의 영향으로 변화한 세계의 커다란 흐름과 그것이 현대와 어떤 연결점을 갖는 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저자는 몽골역사에 대해 기존 학계의 연구업적을 정리하기 보다는 당시, 또는 약간 뒷 시기에 기록된 한문사료 또는 서방에서 다녀간 사람들의 여행기와 몽골 또는 서아시아에서 기록한 사료들을 대조하였다. 이를 통해 세계제국으로서의 몽골의 이미지와 세계인들에게 몽골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것이 어떤 측면에서는 잘못 인식되거나 특정한 목적에 의해 조작되었음을 밝히고자 했다. 몽골제국의 역사를 새롭게 조망함으로써 여러 견해가 존재하는 몽골시대사 연구에 대해 최근의 성과를 담아 간결하고 쉽게 전달하였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칭기스칸의 몽골고원에서 출발하여 쿠빌라이의 대원제국 건설까지의 과정을, 2부는 세계제국으로서 몽골의 통합과 해체과정을 그리고 있다. 전통적인 한문사료를 통한 몽골역사의 이해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적, 때로는 개인적 기록이기도 한 다국적 언어 사료들을 통해 보다 전체적인 관점으로 몽골역사를 바라보고자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