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Source Code)>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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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이나 영화를 볼 때, 나는 그동안 그 문학 작품이나 영화에서의 줄거리를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는 수동적 읽기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 수강을 하고 있는 서양문학의 이해(독일중심) 강의는 내게 ‘영화를 읽는 법’을 알려주었다. 즉 어떤 기호가 지시하는 바로 그 대상인 외연보다는 그 안에 함축된 의미인 함의에 대해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다. 그 이후로 나는 영화를 볼 때마다 줄거리를 맹목적으로 따라가기 보다는 줄거리가 시사하는 바에 대해서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영화 `소스 코드(Source Code)(장르: 액션, SF, 스릴러, 던칸 존스 감독, 2011.05.04 개봉, 93분 분량)`는 함의의 퍼레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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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그는 시간에 구속되지 말고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스티븐스는 마지막 장면에서 “저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세요, 사는 것 같지 않나요?”라고 말하면서 이 영화의 주제를 슬며시 던진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무한한 철학을 제공한다. 영화 ‘소스 코드’는 또 우리의 삶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이 영화는 “우리가 너무 일에만 치우쳐서 살고 있지 않은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영화 속 스티븐스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크리스티나와의 연애를 원하지만, 업무가 그를 방해한다. 크리스티나에게 스킨십을 시도할 때마다 업무와 관련된 인물들은 그를 방해한다. 또 그의 업무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이다. 그가 소스 코드에서 임무를 완성하고 나면 그의 소스 코드 메모리는 항상 초기화된다. 그리곤 다시 빈 머리 상태로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 장면들은 우리의 삶이 너무 ‘일’에 치중되어 있지 않은지 반성하게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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