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희생을 사훈으로 선택한 사람들
- 최초 등록일
- 2014.04.03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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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희생을 사훈으로 선택한 사람들
(날아가 버린 성장신화 대우 김우중의 내면 이야기)
김문웅 저. 북랩 2013년 8월 17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지식 경제
2. 대우그룹
3. 결론
본문내용
경험을 자산화하는 것이 지식경제의 핵심이다. 작금은 개인이 관계의 중심에 서는 방사선 세상이다. 이를 '네트워크'라고 한다. 네트워크는 발신하는 메시지가 얼마나 연결 되느냐에 따라 강력해질 수도 있고 약해질 수도 있다. 디지털 정보 세상이 되려면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뿜어내야 한다. 인터넷이 초창기에 꾸었던 꿈이 그런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의외로 생각하기를 싫어한다. 남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프레젠테이션’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그래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붐도 버블에 그칠 공산이 크다.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그냥 살고 싶을 뿐이다.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말을 하기 위해 '에리히 프롬'은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썼다.
사람의 과시욕은 은둔욕과 세기가 비슷한 모양이다. 어떤 트렌드든 싫증이 난다. 그리고 쉽게 지친다. ‘지치면 지는 것이고 미쳐야 이기는 것’이라 했다. 고(故) ‘박태준’ 포철 사장이 사위들에게 자기만큼만 살라고 했다. 첫째 사위는 ‘삼정 KPMG’를 만든 ‘윤영각’ 회장이고 막내 사위는 ‘MBK 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자신처럼 살라고 빅 토크(호언장담, big talk)할 수 있을 정도의 삶이었다. 어쨌든 자신의 인생을 미학적으로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는 미칠 필요가 있다.
저자 역시도 박태준 회장만큼은 아닐지라도 자신의 전반생을 긍정하고 있다. 그 전반생에 대우가 있다. 어찌되었건 저마다 각자의 뜻으로 살 되 자신의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게 사회적 책무다.
<중 략>
대우인은 올가미 없는 ‘난마’처럼 뛰어다녔다. 김우중 회장이 시스템보다는 개인기를 믿었다. 출발이 '상사(트레이딩 컴퍼니)'라서 그런 모양이다. '박리다매'가 업의 개념이라 급여가 적을 수 밖에 없었다. 책에 따르면 후에 김우중 회장(KKC)이 그걸 미안해 했다고 한다.
회장은 '소유'가 아니라 '성취'가 목표였던 '워크홀릭'이었지만 일반 직원은 그러기 힘들다. 사람은 경제적 동물이다. 백원을 주면 백원어치 일만 하려고 한다. 월급이 적으면 다른 식으로 벌충한다. 아래의 말에 나온 업무추진비가 과연 ‘공적으로 정당하게’ 지불되었을까 의문이 생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