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臣亮言: 先帝創業未半, 而中道崩殂. 今天下三分, 益州疲弊,
신량언: 선제창업미반, 이중도붕조. 금천하삼분, 익주피폐,
신하인 제갈량이 아뢰옵니다 : 선제께서 왕업을 시작하시고 아직 반이되기 전에, 중도에 붕조 하셨습니다.
지금 천하는 셋으로 갈라졌고, 익주지역이 아주 황폐해져 있으니,
此誠危急存亡之秋也. 然侍衛之臣, 不懈於內, 忠志之士,
차성위급존망지추야. 연시위지신, 불해어내, 충지지사,
이러한 상황은 정말로 위급하고 죽느냐 사느냐하는 중요한 때입니다. 그러나 모시고 호위하는 신하들이, 궁궐 안에서 게으름 피우지 않고, 충성스럽게 충고해주는 신하들이,
忘身於外者, 蓋追先帝之殊遇, 欲報之於陛下也. 誠宜開張聖聽,
망신어외자, 개추선제지수우, 욕보지어폐하야. 성의개장성청,
승상부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은, 대개 선제의 특별한 대우를 추모하여, 선제의 특별한 대우를 보답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당연히 폐하께서 듣는 귀를 활짝 열어 젖혀,
以光先帝遺德, 恢弘志士之氣. 不宜妄自菲薄, 引喩失義, 以塞忠諫之路也.
이광선제유덕, 회홍지사지기. 불의망자비박, 인유실의, 이색충간지로야.
선제께서 남기신 덕을 더욱 빛을 내고, 뜻있는 선비들의 사기를 더욱더 넓혀주시고 키워주어 북돋아 주셔야 합니다. 공연히 폐하께서 스스로 자신을 낮추어보고, 비유를 끌어와서 의로움을 잃고, 그렇게 해서 충성스럽게 간청하는 길을 막아서는 안 됩니다.
의역
→선제(先帝)께서는 창업을 반(半)도 이루기 전에, 중도(中道)에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천하가 셋으로 나눠짐에, 익주(益州)는 피폐해졌으니, 이때야말로 진실로 국가의 존망이 달린 위급한 때입니다. 그러나 폐하를 모시며 호위하는 신하들이, 궁중에서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충성스런 장수들이, 조정 밖에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것은, 선제의 특별하신 대우를 추모하여 폐하께 보답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폐하께서는 견문을 넓히시어 선제께서 남기신 덕망을 빛내시고, 뜻있는 인사들의 기개를 넓히셔야 합니다. 공연히 폐하 스스로 변변치 못하다고 여기시고, 사리에 맞지 않는 비유를 들어, 충간(忠諫)의 길을 막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
한컴오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