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Wall-E> 로 고찰한 조직,인간관리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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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Wall-E의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다.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인간들은 Axium 이라는 우주선에서 이미 몇백년 째 생활하고 있다. 월리라는 로봇은 인간들이 미래에 지구에 돌아올 수 있도록 남아서 지구를 청소하는 로봇들 중 하나이다. 외로이 쓰레기로 덮힌 지구를 청소하며 지내다 우연히 식물을 찾아내어 보관하던 월리는 Axium 호에서 지구로 탐사를 온 이바를 만난다. 지구에서 생명의 신호를 찾아 내려온 이바는 식물을 가지고 우주로 돌아가게 되고, 이바에게 사랑에 빠진 월리는 이바를 따라서 Axium 에 탑승하게 된다. 지구에 생명이 다시 뿌리내렸음을 확인한 캡틴및 월리, 이바는 우주선을 지구로 돌리기 원한다. 하지만, 과거 어느 시점에 조상들이 지구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항해로봇 오토에게 입력한 “지구로 돌아가지 말것” 의 코드 때문에 오토는 식물을 제거하려 하고, 우주선 안에서 치열한 다툼끝에 결국 월리와 친구들이 지구로 돌아가는 데에 성공한다.

Wall-E에서 나오는 주요 조직은 우주를 떠다니는 Axium 호이다. 비록 수익을 내는 회사는 아니지만, 거주민들이 고객이라고 보고 로봇들과 캡틴을 조직으로 비유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형식뿐인 캡틴과 사실상 조직의 운영을 담당하는 오토라는 로봇이 최고결정자의 위치를 맡고 있고, 우주선안은 사람들의 편의를 극대화시키는 구조안에서 로봇들과 사람들이 살고 있다. Axium 호는, 사람들이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우주에서 몇 백년, 혹은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설계된 우주선으로서 그 안에서 사람들은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살아간다. 아기때부터 심지어 걸을 필요도 없이 떠다니는 의자에서 생활하며 원하는 음식과 네일서비스등 각종 서비스를 원하는 바로 받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그 때문에, 스포츠도 컴퓨터로만 하는 등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모든 사람들이 비만이 된 부작용도 있지만, 아무튼 모든 사람들은 극도의 편안함을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 영화는 판타지 픽션 애니메이션이므로 실제 조직과는 다른 점이 상당히 많지만, 최대한 창의적으로 우리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조직 내 이슈와 연결지어 내가 창립하고 싶은 조직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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