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흠순 왕정상
- 최초 등록일
- 2015.12.15
- 최종 저작일
- 2011.1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나흠순과 왕정상은 누구인가?
2. 우주론
3. 인성론
4. 수양론
본문내용
1. 나흠순과 왕정상은 누구인가?
나흠순은 자가 윤승이고, 호는 정암이며, 강서성 태화 사람이다. 나흠순의 주요 저서로는 곤지기가 있다. 그는 진사에 급제하여 한림편수라는 직책과 남경의 국자사업을 역임하였으나 아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직을 빼앗기고 평민신민이 되었다. 후에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나 부친이 돌아가신 후 관직을 그만두고 이십여 년 동안 학문에 전념하였다.
왕정상은 자가 자형이고, 호는 준천이며, 하남성 의봉 사람이다. 왕정상은 어려서부터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으며, 명대 문학의 저명한 ‘전칠자’ 중의 한 사람이다. 왕정상은 홍치 15년에 진사급제 하였으나 유근의 박해를 받아 귀양 가게 되었다. 후에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만년에는 벼슬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와 지냈다.
나흠순은 주희와 리와 기의 관점이 다르지만 심성에 관한 견해나 수양방법을 볼 때, 주자학의 범주안에 든다고 할 수 있다. 왕정상은 장재의 기일원론을 계승, 발전시켰으며, 리학의 유심주의를 비판했다. 왕정상은 명대 사상계에서 독립적인 견해를 가진 철학자라고 전해진다.
2. 우주론
리는 단지 기의 리일 따름이다. 기가 선회하고 굴절하는 점에서 살펴볼 때, 갔다가 오고 왔다가 가는 것이 바로 선회이고 굴절하는 것이다. 가면 오지 않을 수 없고, 오면 가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어째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그렇게 이끄는 것이 있다. 마치 그것에 주재하는 어떤 것이 있어서 그렇게 시키는 듯하다. 이것이 ‘리’ 라는 이름이 생겨난 까닭이다.
주돈이는 『태극도설』에서 “··· ··· 무극의 진실함과 음양과 오행의 정밀함이 기묘하게 합하여 응축돼 있다.”고 말하였다. 나는 이 세 마디 말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사물은 반드시 둘이 있을 때 ‘합한다.’ 고 말 할 수 있다. 태극과 음양이 과연 두 사물인가? 이들이 두 사물이라면 이 둘이 아직 합해지지 않았을 때는 각기 어디에 있었단 말인가? 주희는 평생토록 리와 기가 별개의 두 사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근원이 아마 여기에 있는 듯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