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외 게임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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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조사 업체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게임 전용 PC인 게이밍 PC 구매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16년 말레이시아의 게이밍 PC 시장 규모는 약 4,070만 달러였으며, 2017년에는 이보다 47.4% 증가한 6,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말레이시아 게임시장은 2017년 동남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 중 PC게임 비중이 28%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2000년대 한국 PC온라인게임의 주요 수출 시장이었으며, 2017년 시작된 PC온라인게임의 재런칭 현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 PC온라인게임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최근 게이밍 PC와 브로드밴드 인터넷 공급 확대로 인해 고사양 PC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 게이밍 PC는 일반적인 PC와 달리 게임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PC로 ‘델(Dell)’의 에일리언웨어(Alienware)와 ‘아수스(Asus)’의 게이머(Gamer) 브랜드가 대표적임
□ 말레이시아에서 게이밍 PC의 수요가 높은 이유로 IDC는 인터넷 연결 속도 향상과 우수한 가격대비 성능을 지닌 저가형 게이밍 PC의 등장을 꼽음
가. 말레이시아 내 브로드밴드 보급 확대
○ 2017년 상반기 말레이시아 내 인터넷 속도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브로드밴드 인터넷 보급 또한 전년 대비 179% 증가하였음
□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Akamai Technology)’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2017년 1분기 말레이시아의 인터넷 연결 속도는 작년 1분기 대비 약 40%의 향상되었음
□ 특히 10Mbps(Megabit per second) 속도 이상의 브로드밴드(광대역) 인터넷 보급율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해, 과거 인터넷 연결 속도 문제로 저용량ㆍ저품질 PC온라인게임을 즐겨야 했던 이용자들이 고품질 PC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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