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아마존식 기업문화에 대한 긍정적 해석도 가능하다
3. 아마존의 기업 문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어야 한다
4. 마치며 : 아마존에 건네는 제언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아마존은 최고의 고객 지향 서비스, 끝없는 혁신을 모토로 성장해 현재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자리잡은 기업이다. 나아가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개시해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되었고, 태블릿PC ‘킨들’과 스마트폰 '파이어폰'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까지 그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식료품 사업을 서서히 확대하면서 월마트를 위협하면서, '시장게임 교체자' 로서의 명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의 빛나는 성공 뒤에는 어두운 기업 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다. 2015년 뉴욕타임스는 아마존 직원들의 목소리를 기사로 담아내며, 아마존의 기업 문화를 '가혹한 기업문화'라고 일축했다. 직원들은 무한한 경쟁 체제에 놓여있기 때문에 서로를 물어뜯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야근 문화에 전혀 뒤지지 않을 만큼, 오히려 그것보다 심한 업무 강도를 자랑한다. 퇴근 후에도 직원들에겐 업무 연락이 취해지며 즉각 응답하지 않는 직원은 추궁을 당하므로 휴일도 제대로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위계적이고 혹독한 군대 문화가 자리 잡고 있으며, 여성에 대한 차별 역시 타파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최근 포브스가 실시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IT회사 · 다른 여성에게 추천하고 싶은 회사 순위 조사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 랭킹에서 아마존닷컴 최하위 기록>, 우예진 기자, <베타뉴스>, 2016-3-16.
. 진짜 아마존 정글 같은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은 ‘아마조니언’이 되어, 반강제적으로 높은 집중력과 성과를 내야만 했다.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직원은, 넷플릭스의 HR 사례에서처럼 바로 해고당했다.
이 같은 아마존의 극단적인 인적 자원 관리 방식은, 비슷한 분야의 다른 세계적 선도 기업들인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이 추구하는 대세적 흐름에서 명백히 벗어나있다. 아마존은 보통 긍정적인 기업 문화가 되기 위해 추구해야 한다고 평가되는 근본적인 가치들인 ‘조화’, ‘화합’, ‘내부적이고 자발적인 동기 유발’, ‘민주적이고 수평한 기업 구조’ 등을 철저히 믿지 않으며, 배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아마존의 권위적 기업문화 “당신, 게으른 거야 아니면 무능력한 거야?”>, 박용선 기자, <조선일보>, 2017-6-27.
<'아마조니언'의 눈물...NYT가 전하는 아마존의 ‘적자생존’ 기업문화>, 권익도 기자, <브릿지경제>, 2015-8-16.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 랭킹에서 아마존닷컴 최하위 기록>, 우예진 기자, <베타뉴스>, 2016-3-16.
<아마존닷컴의 생존경쟁, 아마존 정글 같네>, 부형권 기자, <동아일보>, 2015-8-18.
<휴가는 언감생심, 암환자에 낮은 고과…아마존 성장 비결은 ‘쥐어짜기’>, 이용인 기자, <한겨레 신문>, 2015-8-17.
<“아마존은 정글”, 살벌한 경쟁문화 도마 위에>. <한국일보>, <뉴욕타임스> 본보 특약, 2015-8-20.
<‘유통 공룡’ 아마존의 실험…수만 명 당일 채용한다>, 김유진 기자, <해럴드경제>, 2017-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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