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싱 마이 라이프 서평 및 독후감

목차

1. 우리 사회의 10대 임신 그리고 낙태
2. 하연이의 이야기
3. 리틀맘, 미혼모
4. 해피엔딩으로 세상을 바꾸다.

본문내용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네이버에 들어갔다. ‘오늘 날씨는 어떤가?’, ‘자고 일어났더니 뉴스기사에는 또 무슨 일이 생겼나?’, ‘연관검색어에는 무엇이 떴을까?’등 우리 사회에 대해 여러 가지가 궁금하기 때문에 아침마다 들어가서 본다. 연예, 뉴스, 스포츠 등 여러 분야의 많은 기사를 보다가 내 눈에 띄었던 한 기사가 있었다. ‘임신한 10대 청소년 10명 중 7명은 낙태한다.’ 라는 기사 제목이 내 눈길을 잡았다. 기사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10대 청소년 중 절반이 피임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관계로 임신한 여학생 10명 중 7명은 인공임신중절수술(낙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성관계를 시작한 평균 연령은 13세였다.’ 이 기사를 보고 나는 청소년들이 어쩔 수 없이 낙태를 선택하게 만든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되었다. 청소년 학생들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낙태를 선택했을까? 마음이 아팠다. ‘키싱 마이 라이프’에서는 우리 사회가 10대 청소년 임신을 바라보는 시각과 어린 아기엄마의 힘겨운 삶. 그리고 어린 미혼모들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말하고 있다.

<중 략>

청소년의 성과 미혼모 주제를 다룬 이 책은 우리나라의 낙태 문제, 미혼모 문제, 베이비 박스, 청소년들의 피임, 아이 아빠의 책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소설을 펼치고 있다. 하연이는 고등학생 1학년. 나와 별 다를 거 없이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다. 다른 학생들처럼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학생이다. 남자친구 채강이와 잠깐의 실수로 임신하게 된다. 임신을 하게 되어 여러 가지 시련이 닥쳐오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고 그런 시련을 해쳐 나가면서 마지막에는 희망을 갖고 아기를 낳는다. 옆에서 하연이를 지켜주고 도와주는 하연이의 친구들과 남자친구 채강이가 없었더라면 하연이는 아기 낳을 용기를 가질 수 있었을까? 마치 뉴스에 나온 어린 미혼모처럼 낙태를 생각할 수 있다. ‘아가야,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꽃봉오리처럼 맺힌 검붉은 젖꼭지와 검게 드러난 임신선을 보니 울컥 울음이 치받쳤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