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독후감][독후감][세월호 독후감] 김애란의 '눈먼 자들의 국가'를 읽고 쓴 독후감으로 세월호은 아직도 우리 곁에 있으며 현재 진행형이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소개글

우리나라 사람 중에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세월호 참사.
우리 사회에서 세월호 참사는 그 이전과 이후로 갈릴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다.
'눈먼 자들의 국가'는 사회과학자들이 이 사건을 결코 잊지 말하는 뜻에서
숙연한 마음을 가지고 써내려간 글들을 모은 것이다.
책은 얇지만 그 속엔 담긴 글들의 무게는 진실과 슬픔이 담겨 매우 무겁다.

필자의 이번 독후감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그날을 기억하며 써내려간 글이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께 삼가 이 글을 바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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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아직도 그날의 참상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점심을 먹는데 한 친구가 헐레벌떡 달려오며 큰일이 났다고 해서 인터넷 기사를 찾아봤는데 대형 여객선이 뒤집어져 있었습니다. 잠시 후 전원 구조되었다는 속보를 보고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일이 이렇게까지 큰 사건으로 번질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구조하는 과정을 실시간 뉴스로 보면서 이상해도 너무나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국 남자들 치고 월드컵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것입니다. 축구 경기를 볼 때도 그렇지만 다들 ‘아 내가 해도 저거보단 낫겠다.’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세월호의 구조작업은 답답하다 못해 속이 터져버릴 지경이었습니다. 잘 만들었고 아주 편리하게 이용하며 건설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성수대교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진 후에야 비로소 우리는 그것이 부실공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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