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여류 시인 ‘채문희’
- 최초 등록일
- 2019.11.27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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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의 전문과 해석
(1) 호가십팔박(胡笳十八拍)
(2) 비분시(悲愤诗)
2. 작품 분석
본문내용
1. 시의 전문과 해석
(1) 호가십팔박(胡笳十八拍)
- 第一拍, 寫被擄遭辱(제1박, 끌려가서 욕을 당하다)
我生之初尚無為(내가 태어날 때엔 별 일이 없었더니)
我生之後漢祚衰(내가 태어난 후 한나라가 쇠하였네.)
天不仁兮降亂離(하늘이 어질지 못하여 난리를 내더리더니)
地不仁兮使我逢此時(땅이 어질지 못하여 나로 하여금 이 시기를 만나게 하였구나.)
干戈日尋兮道路危(전쟁이 끊이지 않으매 길은 위험하고)
民卒流亡兮共哀悲(백성과 병졸들이 도망하매 모두가 슬퍼할 뿐이라.)
煙塵蔽野兮胡虜盛(안개와 먼지가 땅 뒤덮으매 오랑캐 떼 성하니)
志意乖兮節義虧(뜻이 어지러워지고 절개는 허물어지는구나.)
對殊俗兮非我宜(다른 풍속을 대하는 것은 내 바란 바 아니오나)
<중 략>
2. 작품 분석
채염은 후한 말, 위․촉․오의 삼국으로 나누어져 각축을 벌이는 대혼란의 시기의 인물로, 자는 문희이다. 그녀의 집안은 종이의 발명가인 채륜의 자손으로 그녀의 아버지는 당시 유명한 학자이자 중신이었던 채옹(蔡邕)이다. 그녀는 다재다능하여 글 뿐 아니라 음악적 기질도 갖추고 있어, 아버지가 거문고를 연주하다 현이 끊어졌을 때 소리만 듣고 몇 번째 현인가를 알아맞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여자로서 매우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14살에 위중도(衛仲道)라는 사람에게 시집을 갔지만, 짧은 결혼 끝에 사별하고 친정으로 돌아온다. 이 때, 동탁(董卓)이 난을 일으키고, 아버지 채옹은 동탁의 편에서 일을 도모하려다 결국 붙잡혀 옥사하고 만다. 이후로 군웅할거시대(群雄割據時代)의 막이 열리고, 채염은 여인 혼자의 몸으로 이리저리 피난을 계속하다가, 흉노족에 끌려가게 되고, 북방의 땅에서 채염은 좌현왕(左賢王)의 눈에 들어 재혼하게 되었다. 그리고 북방의 땅에서 호족들과 1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되고, 좌현왕과의 사이에서 아이도 낳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