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역사 게임 - 반교 자료조사

소개글

"대만 역사 게임 - 반교 자료조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0. 반교소개
1. 문화를 소개하는 도구로서의 "일지"
2. 게임 메커닉에 민속/지역 신앙을 적용하기
3. 게임 내러티브에서 종교 의식의 구현
4. 레벨 디자인에 대중 문화 활용하기
5. 반교의 후속작인 환원(還願) -Devotion

본문내용

<대만 역사 게임 : 반교>

• 2017년 1월 13일에 출시된 대만의 공포게임.
• 1960년대 계엄령 치하 대만의 스산한 풍경을, 게임은 공포 장르의 문법에 맞춰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 1960년대 장제스 치하의 중학교를 공간적배경으로 삼고 있음. 당시 민간인, 특히 교사와 학생을 ‘불온사상’을 지는 공산당으로 몰아 학살한 시대적 배경을 담음.
• 게임의 스토리는 태풍 때문에 마을과 끊어져버린 학교에서 탈출한다는 스토리
• 애초에 반교는 대만 문화를 글로벌 시장에 보여줄 생각으로 만든 게임. 따라서, 당시 대만의 문화를 전면에 내놓는게 아닌 은근한 방식으로 표현함.

(참고 :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서양 플레이어들의 이해와 수용이 중요했다. 여러 번의 큰 조정을 거치며 완성했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이 게임 한 편 덕에 전에 몰랐던 대만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비중국어 화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문화적인 요소들을 다소 밋밋하게 만들기로 했다. 서로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해의 불일치가 있다는 것, 즉 대만 사람끼리도 싸우는데, 어떻게 서양 플레이어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게 만들 수 있겠는가? 우리는 문화의 장벽이 스토리텔링과 게임플레이를 방해하지는 않기를 바랐다. 겨우 3~5 시간의 게임플레이를 통해 한 나라의 문화를 전부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그저 대만적인 요소를 담은 게임을 만드는 것일 뿐이었다.
문화 요소를 여러가지 기호나 상징으로 바꾸고, 게임 속 설정에 숨기는 방식을 선택했다. 문화적인 기호들을 퍼즐을 위한 도구, 짧은 메모, 배경 음악, 설정 속에 녹여냈다. 결과적으로 이런 시각 및 음성 기호들이 서사를 이끌어나가며 게임 속 분위기를 강화했다. 만약 플레이어들이 이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일부는 게임을 해본 후에 그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스스로 찾아나설 수도 있으리라 믿었다. )

참고 자료

[포스트모템] “반교”는 어떻게 대만 문화를 게임에 녹여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