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학점, 회사의 언어(김남인) 직장언어 탐구생활 분석 및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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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학점, 회사의 언어(김남인) 직장언어 탐구생활 분석 및 감상"에 대한 내용입니다.목차
1. ‘회사의 언어’는 업무 하나에도 다수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보폭을 맞춰야 한다는 걸 아는 데서 출발한다.2. 조직을 제대로 굴러가게 하기 위해 곰의 탈을 쓴 여우 ‘최팀장’이 회사의 언어를 구사하는 이유
3. 마크 고울스톤의 신호등 원리 조건 20초.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면 더욱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고, 상대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할 것
4. 지시하는 순간에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질문하며 방향을 잡아 나가는 것이 일을 두 번 하지 않는 비결이 된다.
5. 이메일, 업무의 기본, 상대가 소화가능한 덩어리로 내용을 나누고 중언부언은 최소화하라.
6. 잘된 비판은 상대도 나처럼 선의를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이 전제된 비판이다. 찍어 누르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돕기 위한 비판임을 상대에게 이해시켜야 한다.
7. 가십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할 뿐이다. 가십을 떠들 때는 즐겁지만 자리에 돌아왔을 때 무력감이 찾아오는 것은 그 때문이다.
본문내용
ㅇ 지은이는 ‘현실 속 에이스’들의 공통점을 ‘회사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은이가 말하는 회사의 언어는 ‘업무와 사람을 대하는 자질과 태도’를 뜻한다. ‘소통’이라는 진부한 말로 회의를 소집해서는 그 시간을 독백으로 채우고, ‘소통지수’를 체크한다며 설문을 뿌리는 진부한 행동과 언어가 아니라, 묵묵히 회사를 움직이는 진짜 에이스들이 고집불통 상사와 철없는 부하 직원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같은 역할을 하며, 결국에는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이끌어가는 진짜 에이스들을 말하는 것이다.‘회사의 언어’는 이러한 실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에 익숙한 기자의 필력으로 핵심을 짚어낸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회사의 언어’라는 단어를 들어보지도 못했고, 그저 커뮤니케이션, 혹은 소통이라는 진부한 단어들만 가득했던 경험들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을 연결하고, 새롭게 의미를 창조해해는 지은이의 능력에 감탄할 정도다.
그도 만약 조직을 경험하지 않고 단지 외부자의 시선으로 기자 생활을 마감했다면, 이런 책은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10년간의 조선일보 기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SK라는 대기업으로 들어가 경험한 것을 명료하게 언어로 묶어냈다. 회사의 언어가 수십, 수백 명의 직원들이 보폭을 맞추어 가도록 움직이게 만드는 자질과 태도라는 말은 몇 번을 읽어도 명쾌하게 머릿속에 남는 문장이다.
[책속에서] p.13. ‘회사의 언어’는 업무 하나에도 다수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보폭을 맞춰야 한다는 걸 아는 데서 출발한다. 업무를 동료와 상사의 시각, 더 넓게는 회사의 시각으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언어다. ‘회사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박대리의 횡설수설과 이부장의 독설을 묵묵히 듣다가도 핵심을 짚어내는 한마디로 업무를 뚜벅뚜벅 전진시키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