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의 신 열하일기'를 읽고] 이규태의 신 열하일기

목차

책을 선택한 동기

책의 내용 및 느낀점

본문내용

‘이규태의 신 열하일기’는 이규태라는 분이 연암 박지원의 사행길을 그대로 따라가 보는 여정을 적은 책이다. 1부는 중국의 동북부의 역사 기행으로 <신 열하일기> 부분이고 2부는 남서부의 역사기행으로 <양자강 역사기행>이다.
이 책을 보면 연암 박지원이 중국을 갔을 때와 달라진 장소가 있을지라도 그 자리의 남은 터라도 꼭 가봐서 열하일기의 여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맨 처음 여정의 출발지인 압록강이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분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의주에는 갈 수 없다. 우리가 분단국이라는 사실이 가슴이 아픈 여정의 시작이다. 다리로 못 가면 뱃길로라도 의주땅 가까이 가보고 싶어 했던 필자의 마음이 아주 잘 나타나 있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나루에 가 소리라도 질러보고 싶었지만 그도 저도 못하고 갈라졌다 합쳐졌다 섬이 됐다 여울이 됐다 하는 이합이 무성한 압록강 연안길을 따라 동북쪽으로 차머리를 돌린다. 이제는 흔적도 없고 또 물어볼 만 한 사람도 없는 구련성 옛 나루터를 물어물어 가는 것이다. 연암 박지원이 건너왔다 건너간 나루라서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연행 사신이 이 나루로 오갔고, 고려시대 이래 모든 군사 행동이 이곳을 통해 밀고 밀리고 했으며, 모든 대륙의 문물과 문화가 이 나루를 통해 들고 난 그 목줄이 바로 구련성 나루 이기 때문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