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자동차산업 노사관계 국제비교와 시사점

소개글

본 자료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노동과사회] 기말과제로 제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던 리포트입니다. 국제시장에서 한국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로 선진노사관계 확립이라는 주제로 해외 주요 국가들의 자동차 노사관계를 알아보고 GE, 도요타, BMW 등 글로벌자동차브랜드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한국 자동차업계 및 정부에게 주는 시사점을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물론 성적은 A+이었습니다.

목차

1. 한국 자동차산업의 노사관계 환경
1) 한국 자동차산업의 위상과 과제
2) 한국 자동차산업의 노사관계의 현황과 문제점

2. 주요국 자동차산업 노사관계 비교
1) 비용 증대 압력에 유연히 대처하고 있는 미국 자동차산업 노사
2) 일본 경제의 부활을 주도한 일본 자동차산업의 노사
3) 제도화된 시스템으로 안정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독일 자동차산업 노사

3. 해외 선진 자동차업체의 노사관계 동향
1) GM, 장기파업 이후 노사 상생 인식 확산
2) 도요타,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
3) BMW, 유연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사가 협력

4. 시사점과 정책과제
1) 한국 자동차산업의 최대 과제는 노사 안정
2) 해외 선진 자동차업체에서 노사관계의 시사점

본문내용

○ ‘도요타 쇼크’, 미래 경쟁력 위해 노조가 기본급 동결 제안

- 올해 일본 경제계의 화두는 단연 ‘도요타 쇼크’임. 도요타 쇼크는 올해 춘투(春鬪)에서 도요타 노조가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 요구액도 작년보다 낮추는 ‘파격적인’ 협상안을 제시해 붙여진 용어임.
- 지난 1년간 일본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기업인 도요타 노조가 임금인상을 요구하기는커녕 자진해서 기본급 동결을 제안하자 일본 노동계는 개별기업의 노사협상에서 노조측 입지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음.
- 또한 일부 조합원들도 노조의 방침에 반발하기도 했음. 하지만 ‘회사가 미래에 대비한 투자를 하려면 노조가 나서서 인건비 부담을 덜어줘야 하고, 그 혜택은 훗날 조합원들에게 돌아온다’는 집행부의 논리에 대다수 조합원들도 동의했음.
- 도요타 노조측은 “올해 세계 자동차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엔화강세 현상이 계속되면 수출채산성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음. 노조의 협조에 경영진은 고용보장 약속과 요구사항 전면수용으로 화답했음.

○ 1950년 장기 파업 이후 ‘노사 대립=공멸’ 인식 확산
- 도요타자동차 노사의 무분규 기록은 올해로 54년째임. 노사는 1950년 장기파업의 후유증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음.
- 당시 제2차 세계대전 패전에 따른 불경기로 도요타는 채권단으로부터 대규모 구조조정 압력을 받았고, 노조는 50일간의 격렬한 파업으로 맞섰음. 결국 전체 근로자의 25%인 1,5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임원 전원이 물러났음.
- 1950년 장기파업을 통해 극한 대립은 노사 모두에게 손해라는 인식이 자리잡는 계기가 됐음. 그 후 노사는 단체협상 시즌이 아니더라도 일상활동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전통을 만들어갔음.

○ 무분규 비법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협의 및 생산성 향상
- 임금협상 시기가 되면 회사측은 교섭 테이블에서 각종 경영지표의 공개는 물론 세계 자동차시장의 동향과 회사가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협조를 구함. 협상이 끝난 뒤에도 3개월에 한 번 꼴로 일본 전국의 사업장마다 경영 설명회를 갖고 분기별 실적과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함.
- 노조는 조합원들의 권익옹호에 주력하면서 경영진의 생산성 향상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음. 한 예로 지난해 춘투 때 노조는 상여금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본사 공장 운동장에서 ‘춘투 집회’를 개최했지만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집회는 점심 식사 시간과 퇴근 후에만 열었음.

○ 미래 대비 투자에 노사 공감
- 또한 미래를 대비한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노사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음. 도요타 경영진은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지난해 6,000억엔 이상을 투입했고 앞으로도 투자액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임.
- 노조집행부 내에서도 GM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업계의 선두에 오르려면 여유 자금이 있을 때 미래형 신차에 대한 연구개발에 충분히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