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원관리]존경받는 부자, 최 부잣집의 300년 부의 비밀

소개글

인적자원관리에 관한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책 내용 보다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에 중점을 두고 쓴 글이기에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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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에도 존경할 만한 부자가 있을까?.... 이 책의 첫 장에서부터 나온 이 질문은 나에게 잠시 동안 이 물음에 대해 생각하게끔 하였다. 내가 생각하는 부자들은 흔히 TV나 신문 등에 오르내리며 각종 비리의 둘레에 자리 잡고 있던 대기업의 재벌들, 정치인들이 부자들이었다. 그들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행사함에 있어서도 사회적 윤리에 부합하지 않아 좋지 않은 시각을 많이 받고 있다. 그렇게 부자들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갖고 있던 나로써 경주 최 부잣집을 알게 된 것은 부자들에 대해 고정관념을 어느 정도 깨뜨리게끔 하였다. 어떻게 보면 부자들에 대한 이러한 고정관념은 서민들이 자신이 가지지 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피해의식이라고도 볼 수가 있지만 그만큼 우리나라의 부자들은 자신의 부만을 중시하고 사회에 대해서는 눈을 돌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존경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이는 책의 서론에 나오는 말인데 소크라테스는 “부유한 사람이 그 부를 자랑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가 그 부를 어떻게 쓰는가를 알기 전에는 그를 칭찬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이 잘 표현해준다.
내가 이 책을 통해서 보게 된 최 부잣집은 집안의 기초를 다진 최진립으로부터 그의 10대 후손이자 마지막 부자인 최준까지 300년 동안 부를 이루고 지켜나가 부자의 가문을 유지한 가문이다. 흔히들 부를 이루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은 힘들다고들 한다. 그러나 최 부잣집은 그러한 부를 무려 300년 동안이나 유지하면서 사회의 존경을 받은 그러한 집안이다. 이러한 최 부잣집에 대한 부의 비밀을 이 책은 차근차근 풀어나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문득 드는 생각인데 작년 가을에 이 책의 저자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던 기회가 있었다. 사회학과 초청 강연으로 전진문 선생님이 직접 우리 과에 특별강연을 하러오셨다. 안타깝게도 그때는 이 이야기에 대해 관심 또한 가지지 못하였고 수업시간과 겹쳐서 강연을 듣지 못하였던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이신 전진문 선생님의 강연을 직접 들었다면 책으로 최 부잣집을 알아 가는 것과는 감회가 사뭇 달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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