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실망고객들의 소리 모니터링

소개글

마케팅 현장에서 실망을 느꼈던 고객들의 소리(Voices of Customers)를 모니터링

목차

1. 남자는 운전 배우기가 힘들다
2. 버릇 없는 CF 대사
3. 누구를 위한 단속실적인가
4. 나는 연습용 가발이 아니예요
5. 철도사업에도 고객중심사고를 도입하자
6. 지하철 화장실 요금은 350원
7. 담배냄새, 침, 오물, 쥐
8. 명목뿐인 의료보험의 무료 건강진단
9. 누구를 위한 지하철 음악방송인가?
10. 버스바닥에 놓인 신문지의 정체?
11. 지저분한 새장
12. 롯데예술극장의 지하철 소리
중략....

본문내용

88. 배꼽이 큰 교보문고 포장코너
교보문고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서점이며, 책뿐만 아니라 CD 와 카세트 테이프도 있고 다양한 문구류와 미술품까지 판매를 하고 있다.
나는 교보문고를 수도 없이 다니고 있다. 우리 가족 모두는 한 달에 적어도 다섯 내지 여섯 번은 교보문고에 책을 사러, 또는 선물할 물건 을 사러간다.
작년에 난 친구에게 머리핀을 사주고 싶어서 2,800원짜리 핀을 샀다. 포장을 해야 하는데 마침 옆에 포장 코너가 따로 조그마하게 마련 되어 있기에 포장을 해 달라고 했다. 종업원이 포장을 하기 전에 포장 값이 3,500원이라고 하는 것이다. 깜짝 놀라서 "뭐라고요?"라고 나도 모르게 말을 하게 되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이 이런 경우가 아닌 듯싶다.
지난 3월에는 메모판이 필요해서 교보문고에 들리게 되었다. 메모판 을 달라고 하니, 포장지를 고르라고 종업원이 말했다. 포장지를 고르다가 여기서는 돈을 받고 포장한다는 것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포장 을 그냥 해 주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종업원은 "아니죠, 돈을 내셔 야죠."라고 말했다.
묻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달라고 했다. 포장지 고르라고 하기에 간단하게 해주는 줄 알았지 누가 돈 받고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핀 하나에 포장 값이 3,500원이면 1미 터 가까이 되는 메포판 포장 값은 얼마나 많이 받을까 하는 생각이 든 다.
다른 일반 팬시점같은 경우는 포장은 기본적인 서비스로 해주는데, 교보문고는 포장이라는 서비스에 근거없는 부담지워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번에 동생이 친구에서 선물을 하려고 조그마한 컵을 샀는데 교 보문고에서 포장을 했다고 한다. 값이 5,000원 정도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값만큼 포장이 근사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된 것도 결 코 아니다. 포장하는 사람이 포장 전문 디자이너도 결코 아니다. 어떠한 근거에서 그렇게 값을 많이 받는지 이해할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