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예술가의 삶을 읽고 독후감 작성-후안 데 파레하

소개글

후안 데 파레하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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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은 미국 동화·전기 작가이자 예술평론가가 실화를 바탕으로 1965년 펴낸 소설이다. 미국의 권위있는 아동·청소년 문학상 뉴 베리상을 받았고, 뉴욕타임스 `최고의 청소년 책`에 선정됐다. 뉴 베리상은 미국어린이도서관 협회는 시상 전 해에 출판된 아동 문학 작품 가운데서 가장 훌륭한 작품을 쓴 작가에게 주는 상으로 칼데콧 상과 함께 미국의 권위있는 문학상이다.
 
세비야 출신 후안 데 파레하는 아버지를 본 적도 없고 어머니는 다섯 살에 여의었다. 부친은 아주 넉넉지는 않은 백인, 모친은 흑인인 뮬라토로 노예 신분을 물려 받았다. 몇 달 동안의 거친 여행을 보낸 후아니코는 노예적 삶에 순응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새 주인 벨라스케스를 만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벨라스케스는 인상파 출현을 예고한 스페인의 대표적 화가 가운데 한사람이다.
파레하는 벨라스케스 밑에서 그가 그림을 그릴 때 물감을 준비하고 캔버스를 만들어 화실에 펼쳐 놓는 일들을 했다. 그러나 후안 데 파레하 또한 예술가의 열정이 몸안에 잠재되어 있던 화가였다. 그는 주인이 그림 그리는 것을 보면서 주인의 그림 기법들을 남 몰래 공부하였다. 하지만 17세기 스페인 법은 노예가 그림 그리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림을 그리고 싶은 후안 데 파레하의 뜨거운 열정은 그를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하였고, 더는 몰래 그림 그리는 것을 비밀로 할 수가 없게 하였다. 그는 자신의 그림 작품을 스페인 국왕에게 들키고 말지만, 벨라스케스는 이 긴박한 순간에서 그를 구해주게된다.  파레하는 실제로 1654년 자유의 신분을 얻고 〈부름 받은 마태〉 같은 작품에서  그의 예술혼을 잘 표현하고 있다. 주인과 노예는 존경과 애정으로 주종 관계를 넘어서 평생 친구이자 사제·동료 사이로 발전했다.

참고 자료

후안 데 파레하/엘리자베스 보튼 데 트레비뇨 지음ㆍ김우창 옮김/ 다른 발행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