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외국어 차용을 지양해야 한다.

소개글

무분별한 외국어 차용을 지양해야한다는 논지를 가지고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 세 가지를 들고 외래어의 경우와 차이점을 이야기 한 후 이를 지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논한 리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앞부분 생략) 과시의 목적으로 영어, 외국어를 무분별하게 남용하는 권위의식은 사회 지도층에 국한된 것이라 할지라도 세계화를 내세우는 기업인, 관료, 전문인들이 우리 언어의 왜곡에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는 데서 매우 심각한 문제임이 분명하다.

근대화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유입된 여러 외국어들, 외국 어휘의 차용이 어휘의 증가를 유발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이것이 이차적으로 언어생활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하여 긍극적으로는 인식의 세계를 넓혀 주는, 긍정적인 기능을 한 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외래어의 사용과 외국어의 남용을 구분해야 할 것이다. 이는 무조건 외국어는 사용하지 말자. 우리 말로 모두 바꿔버리자 .와 같은 극단적으로 국어 사용을 고집하는 의미가 아니다. 기존 우리나라, 우리 문화에는 없었던 새로운 물건이나 개념의 유입으로 사용된 외래어의 경우에는 대체할 만한 다른 말이 마땅히 없을뿐더러 그 쓰임이 이미 고유어와 같이 보편적으로 정착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고유어로 억지로 바꾸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외국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경우가 다르다. 무분별한 외국어의 차용은 우리 언어의 왜곡과 소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고 심각한 문제이다.

참고 자료

다니엘 네틀, 수잔 로메인 지음. 김정화 옮김 ‘사라져 가는 목소리들’ -이제이북스,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