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의 아버지인 부마 정종은 사약을 받아죽고, 경혜공주는 관비가 되지만 경혜공주마저 자기를 모욕하려하자 완강히 거부하다가 죽고만다. ... 이렇게 이야기하다 자신의 육체가 장례치르는 곳으로 시점이 돌아와 이야기를 정리하며, 단종에게 기다리라며 곧 가겠다고 하며 이 소설은 끝이 난다.독후감- 영영이별 영이별 을 읽고.영영이별 ... 그렇게 죽은 정순왕후는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와 스쳐가는 여러 영혼들을 보고 미수라는 영혼을 찾는데, 미수라는 사람은 세조의 조카이자 단종의 누이였던 정혜공주의 아들이다.
영화를 보고 처음에는 자살이라는 종지부를 택한 영선이라는 여자를 통하여 느낀점을 글로써 쓰려고 했으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것 하나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듯하여, 그저 단순한 독후감을 ... 난 내가 불쌍한 거지왕자를 보살피는 공주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 사람에겐 내가하녀였던 거야.』·····『그런 말하지마, 나는 환자가 아냐.』 ... 남편이 외도를 즐기니 자기도 외도를 즐김으로써, 그릇된 남편의 생활에 맞서겠다는경혜의 생각······, 물론 한편으로는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추하게 여기는경혜의 모습이 왠지 불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