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의 편집증- 박형서의 -■ 우리는 모두 상상을 한다날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는 날개를 갖는 꿈은 어디까지나 꿈에 불과하다. ... 박형서의 에서도 그렇다. 미래를 볼 줄 안다는 화자의 이야기 속에서 미래는 매우 디지털화 되어 있다. 모든 것이 발달되어 있지만 역시나 난다 것은 비현실적인 것으로 통한다.
-작가 박형서와 함께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강사이자 한국 예술 종합학교 강사인 젊은 작가로서 주목 받는 소설가 박형서를 만나기 위해 안암으로 향했다. ... 작가 박형서를 인터뷰하는 것은 처음이라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약속 장소를 정하고 연락을 드렸다. ... 그런 것도 그렇고 날개 같은 경우에도 곱하기를 계속 하는 부분이 있어요. 이야기를 독자들이 계속 따라 나가는 것처럼 전통적인 것에서 저는 오히려 벗어나고 싶었어요.
날개?와 ?두유 전쟁? 분석?날개?는 ?자정의 픽션?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단편이다. 박형서가 가진 환상적 메커니즘이 가장 잘 드러나기도 하고, 후에 이어지는 ?두유 전쟁? ... 날개?는 주인공이 타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액자식 구성을 갖고 있다. 주인공이 화자가 되는 ?날개? ... 날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날개?는 쌀알행성에 살고 있는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어렸을 적 버림받았고, 그 때문에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