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교감간격 ? 안도현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갈대 ? 신경림다람쥐야, 쳇바퀴를 돌려라 ? 손택수섬진강 1 ? 김용택설교하는 바다 ? ... 아마 안도현 시인은 이 사실을 깨닫고 바로 시로 옮기고 싶은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을 것이다. ... ‘간격’의 가치를 말이다. 타다 남은 나무 둥치들, 그리고 그 둥치들 사이로 보이는 적당한 간격들을 보게 된 것이다.
인문학부간격안도현숲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을 때는 몰랐다나무와 나무가 모여어깨와 어깨를 대고숲을 이루는 줄 알았다나무와 나무 사이넓거나 좁은 간격이 있다는 걸생각하지 못했다벌어질 대로 ... 아아 왜 그 땐 몰랐을까요.온전한 둘이어야 진실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요.시인소개안도현1961년 경상북도 예천군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원문학상’ 등 전국의 ... 또, 각 행의 끝을 쉼표로 마무리함으로써 간격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 간격과 간격이 모여 ~ 숲을 이룬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