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쓰시타 고노스케(1894~1989), 혼다 소이치로(1906~1991)와 함께 ‘일본의 3대 기업인’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CEO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그룹 명예회장이 70이 넘은 나이에 최초로 공개한 자신의 경영바이블, 『아메바 경영』이 번역 출간되었다. 끝없이 분열하는 아메바처럼 거대한 기업을 독립채산이 가능한 조직으로 계속 나누어 사원들의 전원참가경영이 가능하도록 이끌고, ‘이나모리즘’이라는 독특한 경영철학과 열정으로 교세라를 세계 최고의 세라믹 회사로 만든 이나모리 명예회장의 경험과 철학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이 ...
‘아메바 경영’은 이나모리 가즈오가 일본 교세라 그룹을 운영하기 위해 도입한 경영 방식이다. 아메바란 단세포 생물로서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다. 즉, 하나 의 세포가 여러 개의 개체로 분열하여 성장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아메바 경영 은 조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구성원 간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회사 전체의 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 따라서 아메 바 경영에서는 각 사업부마다 독립채산제를 실시하도록 하여 자율성을 부여한 다.
책이름을 보고 단순히 판단하였을 때는 아메바 즉 단세포처럼 부딪혀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즉흥적인 내용이 있을 것 같아 선뜻 읽어 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책 소개에 나타난 일본항공(JAL)에 회장으로 취임해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경영 방식에 대한 궁금증과 제조업에는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어 적극적으로 읽게 되었다.
아메바 경영은 한마디로 기업을 작은 조직으로 세분화해 소집단 부문별로 독립채산제를 영위하도록 하는 전원 참가형의 분권적 경영 시스템이다.
즉 모든 결정권은 경영자에게 집중되어 있으면서도 강도 높은 관리회계 시스템만 소집단 부문별로 떠미는 것이 아니다.
회사 내부의 인사, 정보, 자금, 기술과 같은 모든 자원의 배분에 관한 결정권을 아메바로 불리는 소집단에 전적으로 위임하는 경영 시스템인 것이다.
아메바 경영은 세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 시장에 직결되는 부문별 채산제도의 확립.
00를 예로 들면 밸브의 가격을 영업만 알고 있고 생산현장 인원이 가격을 인식하고 있지 않다면은 생산현장 입장에서는 제조 현장 개선활동을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여길 수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에 대한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다. 특히 일본 세라믹 관련 업체인 교세라 명예회장으로서 이루어낸 성취뿐 아니라, 2010년 파산 직전의 JAL에 구원투수로 영입되어 불과 4년 만에 부채규모 2조3221억 엔의 자본 잠식 상태의 기업을, 다시 일본 최고로 거듭나게 한 경영 능력은, 경영의 신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탁월했다.
그리고 JAL를 회생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이나모리 가즈오만의 독특한 ‘아메바 경영’이라는 것이다. 아메바 경영은 경영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용어지만, 사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공부해 본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은 것 같다. 나 또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으면서도 언제고 한 번 관련 책을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만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아메바 경영의 진수를 배울 수 있어 밀린 숙제를 끝낼 수 있다는 마음에 홀가분해진다.
이나모리가 교토세라믹을 창업한지 3년째인 1964년 4월말이었다. 현장 사원 11명이 그를 찾아와 한 장의 종이를 내밀었다. ‘정기 승급과 임금 보장을 약속하라’는 내용이었다. 한 사원이 “요구사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모두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배신자가 나오지 않도록 혈서까지 썼다고 했다.
문득 이나모리는 쇼후공업에 근무했을 때를 떠올렸다. 그 또한 회사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돼 일이 손이 잡히지 않을 정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현장 사원들은 신생 중소기업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근무시간은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지만, 실제로는 밤늦도록 이어지는 잔업을 거의 매일이다시피 받아들여야만 했다. 거의 매주 일요일 근무도 해야만 했다. 사원들의 불만이 쌓여갈 수밖에 없었다.
<중 략>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께서 회사를 경영해 나가는 가운데, 스스로의 경영철학을 실현해 가기 위하여 만들어 낸 경영수법
1959년, 지원해 주시는 분들의 호의에 의해 나는 교세라를 설립하게 되었다. 1984년에는 KDDI의 전신인 다이니덴덴을 창업할 수 있었다. 양 회사는 지금도 고수익을 올리면서 발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그 경영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아메바 경영」이라고 불리는 확고한 경영철학과 정밀한 부문별 채산관리를 베이스로 한 경영수법이다.
<중 략>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아메바라는 용어를 왜 사용한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단지 아메바의 단순함 같이, 기초적인 단순한 업무부터 열심히 하라는 충고와 격언이 들어있는 책이라면, 그저 몇 장 읽다가 그저 그런 책이란 비평 속에 묻히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메바란 단어는 한 기업이란 공동체에 속해져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에게 깊은 의미와 많은 교훈을 안겨 다 준 단어가 되었다.
아메바 경영은 경영자와 회사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과 회사 경영 참여라는 그들만의 경영철학을 통하여 놀라운 경영성과를 보여준 것이다.
많은 그룹 속에서 책을 결정 할 당시 나는 기본적으로 각 목록의 책들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일단 조사를 했고, 흥미를 느낄만한 책을 고른다면 뇌리에 깊이 박힐 것 이라는 생각을 기준으로 삼고 이 ‘아메바 경영’ 이라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KYOCERA 혹은 교세라. 어릴 적 아버지의 일본 출장 후 가져오신 물건들 중에 교세라 제품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또 나는 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하며, 중계 또한 많이 챙겨보는 편인데, 5~6년 전 즈음 우리나라 설기현 선수가 속해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중하나인 레딩FC의 메인 스폰서가 교세라 였던 것,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팀인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구장의 이름이 ‘교세라돔’ 이라는 것. 단지 이 것 들이 내가 알고 있는 교세라 라는 기업에 대한 배경지식의 전부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한 큰 구단의 메인스폰서 이며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인기구단의 경기장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어느 정도의 회사이며, 비슷하지만 매우 다른 점이 많은 옆 나라 일본 기업의 총수의 경영 철학은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의 총수들의 경영철학과 어떠한 다른 점이 있을 것인가 라는 의구심이 생기게 되었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과였기 때문에 과학시간에 배웠던 아메바라는 단세포생물이 어떠한 방법에 의해 이 사람의 경영철학에 유입이 되었는지, 또 그 경영철학과 방법이 어떻게 실제로 작용하는지가 궁금하였다. 기본적으로 아메바라는 생물은 세포가 하나뿐인 단세포 생물로써, 세포 자체에서 한 부분이 떨어져 나와 또 하나의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내는 분열을 한다.
1. 전 사원이 경영자인 회사
1) 아메바 경영의 탄생
- 이나모리 가즈오는 가고시마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교토의 쇼후공업에 취직하였다. 그러나 상사와 신제품 개발을 둘러싸고 의견대립이 일어나, 퇴사를 하게 된다. 이 때, 이나모리 가즈오와 뜻을 함께해 같이 퇴사를 한 7명의 동지들과 ‘교토세라믹(현재의 교세라)’를 창업하게 된다. 자신을 믿고 지원하는 사람들의 자금 후원으로 회사를 설립하게 된 이나모리 가즈오는 당시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 설비등은 미비했지만 동료들의 이런 따뜻한 마음이 모여 출발한 회사였기 때문에 동료들끼리의 신뢰와 유대관계가 더욱 가능 했다고 믿는다.
아메바경영에서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인체에 수많은 세포들이 하나의 의지아래 조화를 이루고 있듯이, 회사에 있는 몇천개의 아메바(소집단조직)가 모두 마음을 합해야 비로소 회사는 한 덩어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선의의 경쟁에 앞서 아메바 서로가 존중하고 도와야 회사가 전체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자에서 아메바구성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유대관계로 맺어지는 것이 전제로 되어야한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의 경영이념을 ‘전 사원들의 물심양면에 걸친 행복을 추구함과 동시에 인류, 사회의 진보발전에 공헌하는 것’ 이라고 정했다. 사원들은 이를 통해 교세라를‘내 회사’라고 생각하고 마치 자신이 경영자인 것 처럼 열심히 일하게 되었다. 그 후부터 가즈오와 사원들은 경영자와 노동자가 아닌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동지로 인식하게 되었고, 모든 사원들 사이에 진정한 동료의식이 생겨나게 되었다.
경영학이나 조직론 등의 지식을 몰랐던 가즈오는 점차 규모가 커지는 회사를 감당하지 못하기 시작하였다. 방대해지는 규모의 회사만큼 알맞은 경영방식을 찾지 못하던 가즈오는 어느날, ‘회사를 소집단 조직으로 나누면 어떨까? 리더 한사람이 20~30명의 소집단을 관리하도록 하면 될 것이다.’
아메바경영-이나모리 가즈오-독후감
아메바 경영 감상문
아메바 경영 이나모리 가즈오 독후감 감상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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