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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

저자: 박완서
독후감: 7건

책소개 첫사랑에 대한 박완서의 자전적 장편소설『그 남자네 집』. 2004년에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이다. 동명의 단편 <그 남자네 집>에 기초한 작품으로, 이루어질 수 없지만 끝도 없는 첫사랑의 열정을 매혹적인 문장으로 그려내었다. 작가는 자신의 열다섯 번째 장편소설인 이 작품을 힘들고 지난했던 시절을...

10개

박완서 장편소설 '그 남자네 집' 독후감

박완서 작가의 장편소설 ‘그 남자네 집’은 작가가 낸 마지막 장편소설이자 자전적 경험의 연애 소설이기도 하다. 내가 기억하기로 작가는 연애다운 연애를 하지 않고 미군 기지에서 일을 하다가 인연이 된 사람과 결혼을 하는데 어떻게 연애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가 봤더니 누군가에게는 그냥 스쳐 지나간 인연이라고 해버릴 수 있는 사연을 박완서 작가가 몹시나 아름답게 구상해 낸 노력이 보인다. 작가 스스로도 인정한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물론 소설이니깐 전체 내용을 다 실화라고 여기면 곤란하다. 얼핏 읽으면 아무리 플라토닉한 사랑이라도 타인과 결혼한 채로 함께 놀러 다니는 부분이 보여 누군가는 불륜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늘 박완서 작가의 소설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전쟁이 쓸어가 버린 폐허에서도 마지막 남은 인간성을 꿋꿋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독후감/창작| 2023.09.20| 2 페이지| 1,000원| 조회(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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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 독후감

공부할 때 단편으로 읽었던 『그 여자네 집 2 』정도 되는지 알았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내용, 생각, 배경이 모두 다른 책이였다. ‘내게 글을 쓴다는 건 내 고통의 일부를 독자에게 나누는 거예요. 내 고통을 글로 옮기면서 내가 조금씩 자유로워지고 가벼워지죠.’라고 했던 작가 박완서는 그 힘을 ‘문학’에서 찾았다고 했다. 삶의 질 보다는 생존이 급했던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이라고 하지만 문학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는 지금 우리의 가슴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다. 박완서의 ‘그 남자네 집’은 작가가 고희가 넘는 시간동안 가슴속에만 간직한 이야기를 세상과 공유하고자 한 것이다. 첫사랑에 대한 저자의 고백은 이성에 대한 ‘첫사랑’ 보다는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작가의 삶의 한 부분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 같다.

독후감/창작| 2022.08.01| 2 페이지| 1,000원| 조회(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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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

박완서 작가의 타계 10주기를 맞이하여 기념사업으로 작가의 대표작들이 재출간되고 있고, 다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나 또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우연히 접하고 재미있게 읽는 과정에서 박완서 작가가 자신의 성장기를 어린시절부터 한국전쟁 발발까지, 한국전쟁 과정 그리고 결혼 후 노후까지 이야기를 3편으로 나눠서 발표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리고 ‘그 남자네 집’까지 쭉 이어서 읽게 되었다. 자전적 소설이라는 작가의 소개와 평론가들이 전하는 다양한 의견들은 내가 이 책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선입관을 갖게 하는 데 충분했다. 소설이라고 하는데 소설처럼 읽히지 않고 일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고 픽션 같기도 하고 논픽션 같기도 하고, 읽다가 보면 내가 알고 있을 것 같은 어떤 이의 이야기 같은 헷갈리고 있는 내 모습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세 편의 소설이 연재라고 하지만, 주변 인물, 여건과 배경들이 여느 일반적인 연재소설처럼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

독후감/창작| 2021.06.13| 3 페이지| 1,000원| 조회(78)

박완서 , 성장기 소설 , 그 남자네 집
그 남자네 집(박완서) 1장~18장 요약정리

<1장> 주인공은 후배의 이사장소가 자신의 처녀적 마지막 집의 위치(성신여고와 성북경찰서 사이)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50년 전 떠났던 돈암동을 후배의 집들이 삼아 가보게 된다. 후배는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집에 가기전 주인공의 옛날 집을 먼저 찾아가 보자는 제안을 한다. 옛날 집을 찾으며 돌아본 돈암동은 사라진 것도(안감내), 바뀐 것도(천주교당) 그대로인 것도(신선탕)도 있었다. 주인공이 그 남자의 집을 떠올리며 장은 마무리 된다. *눈에 띄었던 문장 “내 노쇠현상의 특징이 이름이나 숫자에 대한 현저한 기억력 감퇴라는 걸 알게되면서” (1page. 5line) “자꾸만 그 남자네 집은 남아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거였다.” (40.p 5line) <2장> 2장은 과거회상으로 이루어졌다. 이사간지 한달이 안되서 ‘그 남자’가 안감천변으로 이사를 온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노마님을 데면데면 했는데 주인공의 집은 가세가 기울어 집을 줄여먹은데 반해 노마님은 집을 키웠기에 거기서 오는 일종의 열등감이었다.(노마님은 어머니보다 예닐곱 가량 손위지만 외가 쪽으로 조카뻘 되는 먼 친척이다.) 노마님의 막내아들은 주인공과 같은동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는데 주인공은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막내아들, ‘그 남자’는 서울은 아니지만 좋은 대학에 갔다. *눈에 띄었던 문장 “잠깐이라도 그 애하고 눈길이 마주친 날은 온종일 기분이 좋았다.”(45.p 8line) <3장> 주인공은 후배의 집에서 적당히 빠져나와 ‘그 남자네 집’을 찾아보려하는데 후배가 주인공의 길눈이 어두울 것을 걱정해 배웅을 해주려한다. 주인공을 거절하다가 ‘그 남자네 집’ 이야기를 꺼내게 되고 이에 흥미를 느낀 후배는 함께 따라 나서게 된다. 찾아간 그곳엔 예상을 뒤엎고 조선 기와집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철문을 달아놓은게 유일한 변화였지만 내부는 나무가 빽빽하게 자라 안이 보이지 않았다.

독후감/창작| 2020.08.17| 9 페이지| 5,000원| 조회(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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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을 읽고 난 후 감상문

Ⅰ. 그 남자네 집 박완서 작가의 ‘그 남자네 집’을 읽고, 이제 본격적인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원래 책을 읽을 때의 저는 머리를 비우고 책 그 자체의 내용에만 집중하며 읽는 편인데, 이번에는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을 상기하며 읽어보았고, 책을 읽은 후에 배운 내용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그 남자네 집’과 사회윤리 교과서를 펴서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밑에서부터 나오는 내용은, 제가 찾아본 구절과 그와 관련된 윤리들입니다. 배웠던 윤리관들과 제대로 연결시켜 이해했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나름대로의 주관과 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 10~11페이지 중 “아름다운 전망, 상쾌한 공기, 조용한 환경, 적당한 고독, 그런 것들은 오랫동안 내가 꿈꾸던 것이 아니던가. 그 밖에 뭘 더 바랐을까. 온갖 편리한 기능이 구비되고 투자 가치까지 보장된 아파트에 살면서 줄곧 이게 아닌데 싶었다면 이게 아닌 저것은 뭐였을까. <중 략> - 나의 생각 저는 이 페이지의 내용을 ‘집과 윤리’, 그리고 ‘숲과 윤리’의 시각으로 들여다보았습니다. ‘집과 윤리’ 측면에서, 집이 자아가 형성되는 상징적 장소라는 것도 생각해볼 수가 있다는 것과, 인간은 장소와 깊은 관련을 가짐으로써 안정된 자아를 형성하는 면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보았다. 주인공은 원래 아파트의 거주민이었는데,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면서 자신을 ‘수도꼭지 하나 갈아 낄 능력이 없는 위인’ 이라 표현하며 오랫동안 살고 있던 집에서 떠나게 되어 정체감을 상실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에 주인공이 느낀 ‘예기치 않은 기쁨과 위안’은 주인공이 새로운 집에 심리적인 정착을 성공함으로써, 이사 간 집이 새로운 안정적인 공간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숲과 윤리’ 측면에서, 흙을 뚫고 나온 새싹들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모습에서 주인공이 그 새싹들에 대해서 내재적 가치를 발견하였다고 보았다. 즉, 모든 생명체는 내재적 가치를 가졌기 때문에 존중하고 경외해야 한다는 슈바이처의 입장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독후감/창작| 2019.01.14| 13 페이지| 3,500원| 조회(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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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장편소설 <그 남자네 집> 서사 분석

1. 들어가며 박완서 작가는 우리나라 문학에 감성적이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많이 남긴 그러한 작가다. 박완서 작가는 오래 전에 숨을 거두었지만, 박완서 작가가 쓴 작품들은 계속해서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또 지금 이 순간에도 서점에서 출판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이는 박완서 작가의 작품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공감과 감동을 주고 있으며, 작가의 생명과 상관없이 작품의 생명은 국가와 독자들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실이다. <그 남자네 집>이라는 작품은 박완서 작가가 말년에 쓴 장편 소설로, 자신의 젊은 시절과 첫사랑을 회고하고 있는 자전적 소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어디서부터가 객관적인 작가의 기억에 근거해 있고, 어디까지가 픽션인지 정확하게 구분을 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모든 내용이 픽션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이해하는 것에도 좋을 수가 있다.

독후감/창작| 2017.05.23| 4 페이지| 1,000원| 조회(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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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장편소설 < 그 남자네 집> 독후감

박완서 작가는 이 작품 이전에 비슷한 제목의 단편을 집필했던 적이 있다. 옛날의 순수한 사랑과 현실의 회한을 담은 <그 여자네 집>이라는 작품이 바로 그 작품이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이 작품의 제목만 보고 <그 여자네 집>의 후속작이나 연관이 있는 작품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 남자네 집>은 <그 여자네 집>과 전혀 무관한 작품이었다. 그나마 공통점이 있다면 현실과 과거를 오가며, 과거에 있었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정도랄까. 더군다나 <그 남자네 집>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추잡한 불륜으로 보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바로 주인공인 ‘나’와 그 남자의 사랑 이야기이다. 만약 이 작품에서 ‘나’와 그 남자가 마지막 선을 넘어 버렸다면, 육체관계를 맺었다면 이 작품은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었을 것이리라. 그러나 그 남자가 쓰러지고 병원에 실려가는 바람에 ‘나’는 그와 육체관계를 맺지 못했고, 결국에는 최후의 선을 넘지 않았다.

독후감/창작| 2017.03.21| 2 페이지| 1,000원| 조회(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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