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굽은 세상을 바로 펴고 싶은 인간 이재명의 열정에 찬 삶과 공부 그리고 소망의 기록. 대한민국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리더로서의 사명과 구상, 정치·경제· 사회·문화 등 분야를 망라하여 대한민국 최고 지식인들과 함께한 지적 대화와 토론, 이재명은 무엇을 위해 공부해왔는가?
세상과...
토지세를 거두어 전 국민에게 30만원씩 주겠다는 공약이 있다. 5천만명으로 따지면 전체 15조원이 든다. 누구는 푼돈이라 하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땅의 주인임을 깨치게 하는 좋은 제도라 생각한다. 한반도에 제일 필요한 것이 ‘주인’의식이다. 민주주의 역시도 주인의식이 개념의 엑기스다. 노예로 살 수 없다 하는 그런 의식 말이다.
적어도 텔레비전에 비친 이재명의 모습은 ‘심플’했다. 메시지가 간명하여 좋았다. 다른 대중정치인들과는 살짝 달랐다.
'티핑 포인트'라는 오래된 책에 의하면 구전으로 마케팅을 하자면 세가지가 있어야 한다. 소수의 사람들, 고착성 요소, 상황의 힘이다.
. 소수의 사람들은 메시지를 전달할 메신저다. 예수의 열두 제자를 떠올리면 되겠다.
. 상황은 맥락이다. 환경이 받쳐주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가 공히 55년생이다. 개인기만으로 일으킬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 고착성 요소는 메시지다. 고착성있는 메시지란 착착 달라붙어야 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