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검도》는 검도 8단, 허광수 선생이 검도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50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써온 글들을 정리한 것이다. “기(技)로서 도(道)를 구하는 검도”를 밝히기 위해 인식론, 실천론, 부록 세 편으로 구성했다. 수련자들이 단순한 기교나 몸짓보다는 스스로 검도수련의 원칙과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는...
나는 내 전공을 제외한 다른 전공으로 검도를 골랐다. 내 전공인 태권도에 대해서도 책으로 많이 접하지 못했지만 내 전공을 제외하고 다른 무도를 책으로 접하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검도부랑 같은 층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많이 봐왔기에 검도를 선택하였다. ‘검도’라는 이 책을 쓰신 분은 8단이라는 최상의 자리에 계신 분께서 만들었다. 태권도나 검도는 어떠한 무도라도 싸움을 위해 만들어 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든다. 다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어떠한 도구를 사용하거나 주먹이나 발로 무술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저자는 삶에서 검도는 인생을 걸고 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또는 미래가 있는가? 라는 두 화두에서 출발한다. 제대로 한 검도를 어떻게 사람이 되어가는 가로 귀결된다. 오랫동안 검도를 하셨지만 이 책에 담긴 내용은 10년 정도 담긴 내용이다. 검도는 자기 자신을 수련하여 상대방과 기술을 겨루는 것이다. 이 점에서 태권도와 검도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