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곤충 채집을 하러 떠났다가 여자 혼자 사는 모래 구덩이에 갇히게 된 남자. 흘러내리는 모래에 집이 파묻혀 버리지 않도록. 그는 매일매일 삽질을 해야 하는데...모래 구덩이에 갇힌 주인공이 끊임없이 겪게 되는 육체적, 정신적 변화를 꼼꼼하게 추적하여 그 속에서의 하루하루를 실감나게 묘사한...
'모래의 여자'는 아베 코보 특유의 실험적이고 난해한 문체로 쓰여진 작품이다. 이 소설은 표면적으로는 한 남자와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이 담겨 있다.
주인공 '나'는 자신의 아내 '모래의 여자'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그녀의 정체성을 파악하려 애쓴다. 그러나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정체는 끝내 불분명한 채로 남는다. 이는 인간 존재의 본질이 결국 파악할 수 없는 것임을 암시한다.
아베 코보는 이 작품에서 현실과 환상, 주관과 객관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나'의 아내는 때로는 실재하는 것 같지만, 때로는 그의 환상 속 존재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우리가 믿고 있는 현실이라는 개념 자체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모래의 여자"를 읽으며 나는 니키의 고난과 억압, 그리고 그의 존재에 대한 깊은 고뇌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면하는 현실적 문제를 생생하게 반영합니다. 나 역시 삶에서 다양한 도전과 갈등을 겪으며, 자신의 자유와 억압을 경험했습니다. 이를 통해 니키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그의 여정이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아베 코보의 섬세한 묘사와 상징적인 표현은 나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다양한 이미지와 상징을 통해 표현된 니키의 심리적 변화와 그의 내면 세계는 매우 생생하게 느껴졌으며, 이를 통해 나는 그의 감정과 생각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각 인물들의 내면 세계를 깊이 탐구하게 만듭니다.
또한, 이 소설은 나에게 사회적 책임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1.책 정보
1.1 책 정보
아베 코보 작가의 소설인 '모래의 여자'는 사구의 구멍 바닥에 있는 집 한 채에 갇힌 남자와 그 집에 사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모래따응로 곤충 채집을 통해 일상에서 도피하려는 주인공 니키 준페이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니키 준페이는 학교의 선생이자 곤충학자로서 해변가의 모래 언덕에서 곤충을 채집하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그곳에서 그는 이상하고 신비로운 마을을 발견합니다. 이 마을은 부서져 가는 벌집과 같이 지하로 20미터 가까이 깊게 팬 모래 구덩이마다 집들이 지어져 있습니다.
남자는 이 마을 사람들의 계략으로 여자가 혼자 사는 모래 구덩이에 갇히게 되고, 매일 모래가 흘러내리면 집이 파묻히지 않도록 삽질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여자는 혼자서는 그곳에서의 생활을 견디기 힘들다고 말하며, 한 집이 붕괴되면 마을 전체가 붕괴되기 때문에 작업을 멈출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남자는 자신에게도 이러한 상황에서의 존재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여러 차례 탈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치밀한 계획 아래 구멍을 빠져나오지만, 소금밭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에게 이끌려 다시 구멍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던 중 남자는 우연히 모래 속에서 물을 끌어올리는 유수 장치를 발명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그것에 대해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지만, 여건이 탈출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탈출을 미루게 됩니다.
1.2 책의 장르적 특성
아베 코보 작가의 소설 '모래의 여자'는 다양한 장르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주로 현실주의와 실존주의의 요소를 담고 있으며, 동시에 심리적인 측면과 사회 비판적인 측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모래의 여자'는 현실주의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 모래 구덩이에 갇힌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림으로써 현실의 한계와 감정적인 고립 상태를 표현합니다.
모래의 여자는 주인공 준페이가 곤충 채집을 하기 위해 모래 사구로 가득한 외딴 마을에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준페이가 방문한 촌락은 모래가 가득한 곳에 자리 잡은 곳이었고 마을 촌락은 준페이에게 하루 묵을 것을 권유하며 모래 구덩이 속에 위치한 집으로 준페이를 안내한다. 집에는 준페이와 나이가 비슷한 여자가 살고 있었고 어색한 대접을 받으며 하루 묵은 준페이는 길을 떠나려 했지만 떠날 수 없었다. 구덩이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사다리를 마을 사람들이 치워버린 것이다. 당황해하는 준페이 앞에 여자는 말한다. 모래 구덩이 속에서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모래를 바구니에 퍼 담으며 살아야 한다고.
모래의 여자 속에서 그려내는 모래가 가득한 마을 풍경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고 준페이를 대하는 마을 사람들의 태도는 비이성적으로 느껴진다.
주제:모래의 여자와 우리는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모습일 뿐이다.
어떤 남자가 실종 되었다.
진정한 이유도 모르고 7년이 지났다.
민법 30조에 의해 사망으로 인정 된 남자의 이야기다.
1장.
이야기는 실종된 남자의 처음으로 돌아간다.
등산복을 입고 등산 모자를 쓴 남자는 나무 상자와 물통을 어깨에 매고 있다.
산이 전혀 없는데 그런 모습을 한 남자를 역무원이 유심히 본다.
바다로 간 남자.
하지만 가도가도 모래만 나왔다. 부락도 있고 밭농사도 짓고 있었다.
그 부락 주민들이 낯선 남자를 의심스럽게 바라본다. 개의치 않고 모래와 곤충을 보려고 왔기 때문이다.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사구를 지난다.
부락도 사구 속에 있는듯하다. 답답하고 불안한 사구에서 남자는 섰다.
남자의 목적은 모래에 사는 곤충을 채집하는거다. 새로운 종을 발견한다. 신종 하나만 발견하면 라틴어 학명과 함께 자기 이름도 곤충도감에 기록되어 반영구적으로 보존 된다.
모래의 여자의 주인공 남자는 고등학교 교사로 취미인 곤충채집을 하러 나갔다가 갑자기 행방불명된다. 그는 실은 모래 구멍 집에 하루 숙박을 하게 되었다가 그곳에서 탈출하지 못한 것이다. 교사인 남자의 일상에서 모래 밑에서의 세계로 이동하게 된 것이다. 남자가 경험하는 모래 구멍 속 세계는 외부에서 경험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생활양식을 갖추고 있다.
모래 구멍 아래 이루어진 마을은 너무도 이상한 장소이다. 사막에서 날아드는 모래 때문에 평생 쉬지 않고 모래를 파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상태이다. 모래가 계속 흘러내려 집이 풍화되고 급기야 모래 무게 때문에 집이 깔리게 되는데 그러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매일 모래를 퍼내 구멍 밖으로 보내는 것 뿐이다.
아베코보의 소설 『모래의 여자』속 남자는 스스로 모래를 매우 잘 안다고 주장한다. 모래에 두면 썩는다는 여자의 주장에, 모래 속에서는 살아있는 생물은 살아있지 못하기 때문에 썩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의 생각과는 달리 모래 속에서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리고 남자 역시 모래 속에서 살게 된다. 그렇다면 모래는 썩는 것일까? 모래를 썩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그 원인은 ‘물’이라는 생각을 했고, 『모래의 여자』를 ‘물’이란 키워드를 통해 해석해보고자 한다.
1. 생명의 물
모래의 여자』속에서 ‘물’은 남자가 마을을 탈출하고자 할 때, 그에게 ‘물’의 배급을 하지 않음으로 고문한다. 남자를 마을에서 탈출시킬 수 있는 사다리 대신 내려온 것은 물이 담긴 양동이였다. 물’은 남자에게 ‘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책 소개 :
'요미우리 문학상', '프랑스 최우수 외국문학상' 수상작. 곤충 채집을 하러 떠났다가 여자 혼자 사는 모래 구덩이에 갇히게 된 남자. 흘러내리는 모래에 집이 파묻혀 버리지 않도록. 그는 매일매일 삽질을 해야 하는데...모래 구덩이에 갇힌 주인공이 끊임없이 겪게 되는 육체적, 정신적 변화를 꼼꼼하게 추적하여 그 속에서의 하루하루를 실감나게 묘사한, 서스펜스와 철학적 인식의 깊이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는 소설.
느낀 점 :
7월 8월 무덥던 방학 기간 중 도서관에서 눈에 들어온 책 아베 코보의 모래의 여자. 책 제목을 보면서 그간 날씨가 무덥던 탓인지 광활한 사막에 무한하게 놓여져 있는 모래가 떠올랐다. 이런 생각과 함께 무의식적으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서관에 앉아 열람실이 열려있는 시간 동안 단숨에 읽어내려갔었다. 모래의 여자라는 소설의 흐름은 한 사구의 구멍 바닥에 지어진 초라한 집 한 채 속에 속박되어버린 주인공과 그 집 속에서 주인공보다 먼저 살고있었던 여자와의 이야기를 그려낸 소설이다. 소설 속의 주인공은 학교의 선생이였는데, 곤충에 관심이 많은 남자였다.
"아베 코보"의 <모래의 여자>를 읽고
![[독후감 레포트] 민음사 모래의 여자, 그때 장자를 만났다 독후감](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7/10/05/data19946163-0001.jpg)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