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벼운 것의 문명이 가벼운 삶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가벼움'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우리 시대를 해석하려는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는 프랑스 철학자 질 리포베츠키의 『가벼움의 시대』. 그동안 다양한 저서를 통해 우리 시대의 문화의 역사적이고도 사회적인, 그리고 철학적인 의미를 탐구해온 저자는...
2. 책 속 이야기: 가벼움의 명암
이 책은 경제, 신체, 디지털, 패션, 예술, 건축, 윤리 등의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설명한다. 그 변화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우리 삶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가령, 과거의 경제는 기계, 화학, 철강 등 무거운 산업을 주축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서비스, 마케팅 같은 가벼운 산업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사람들은 단지 무언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치 있다고 판단한 것을 소비한다. 그래서 제품의 효율성보다도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행복을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주머니를 연다.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다양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말이다.
가벼움으로의 변화는 산업구조에 국한되지 않는다. 가벼워진 세상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아우르며 삶 전체를 변화시켰다. 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풍만한 몸이 아름다움의 상징이었다.
가벼움의 시대
1. 저자소개
질 리포베츠키
1970년 철학교수자격증을 획득, 현재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 소장파 철학자로 푸코와 알튀세르 데리다 부르디외 등 68혁명 세대가 일구어놓은 철학적 성과들을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2. 내용소개
하이퍼자본주의시대에 가벼움이 일상화된 삶에 대해 설명한다. 21세기가 도래하면서 우리는 마음껏 소비하고 먹고 버리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마음껏 소비하고 버리면서 우리의 삶은 점차 가벼워지고 다채로워졌다. 과거 중요한 정보는 개인이 듣기 힘들었으나 이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가볍고 빠르게 확산된다. 음식도 과거에는 엄청난 정성을 들여야 겨우 먹을 수 있었던 음식들이 현재는 마트에 가서 손쉽게 구매하여 먹을 수 있다.
모든 물건이 많아 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잘 판매가 될지 고민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모든 물건들은 아름답고 유혹적인 느낌을 주기 시작했다. 예쁘고 잘 포장된 상품들, 아름다운 모델들, 언제나 즐거움과 안락함을 주는 광고 이미지들 등 우리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려고 노력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이제 물건의 내용물보다 오히려 디자인을 신경 쓰고 디자인이 아름다운 것을 고르게 되었다. 물건을 고르는 기준이 미가 되면서 물건의 무거움은 점점 사라지고 가벼움만 남게 되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현대 사회의 가벼움을 이야기 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해나간다.
3. 추천과 추천이유
★★★
별로 재미없는 책이다. 크게 읽히지도 않고 공감 가는 내용이 많지는 않다. 철학서라 그다지 쉽게 읽히지도 않고 재미가 없다. 1장은 재미있게 볼 수 있으나 2장부터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다. 필자도 읽지 않고 넘어갔다.
마지막에 민주주의와 가벼움에 대해서는 읽을만하다.
4. 독후감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는 모든 것이 완성된 사회이다.
물질적 충족은 이미 충족을 넘어서 과도한 상태이고, 과거와 같은 폭력은 일상 생활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모든 분야에서 인간은 안정감과 행복을 느끼면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