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두 기자는 갖가지 모험과 위기를 헤쳐 나가며, 코미디언 다리우스의 실체, 웃음 산업과 유머를 둘러싼 음모, 그리고 역사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거대한 비밀 조직에 다가간다.
작가의 상상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수없이 접하는 우스갯소리들이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개미, 나무에 이은 베르나르의 책은 세 번째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확 끌리는 맛은 없지만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다. 그의 작품을 몇 권 읽었으나 나와 잘 맞는 책도 있었지만 조금은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겨우겨우 읽었던 책도 있다.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되어 있어 내심 읽어야지 읽어야지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다가 드디어 읽게 된 책이다. 기존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에서 느꼈던 재미보다 나는 조금 낫다는 느낌을 받았다.
유머는 세상에 어떻게 출현했을까?
이 이야기는 책 전체에 걸쳐 위 질문에 답하기 위한 작가의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유머가 세상에 언제 등장했는지 왜 등장했는지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출현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이다. 유머 등장의 시기는 역사학의 분야이고, 원인은 뇌 과학의 영역이다. 작가는 상상력과 전문성의 농장에서 '왜'와 '언제'라는 신선한 풀잎파리를 따와 '어떻게' 라는 드레싱을 뿌려 샐러드 보울을 완성한다. 메인 디시는 플롯을 타고 전해지는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그것의 해결이겠지만, 다짜고짜 고기부터 썰면 입안이 텁텁하다. 서양정찬에 괜히 샐러드만을 위한 작은 포크를 따로 챙겨주는 것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베르베르라는 셰프의 강점은 이 샐러드에 있다.
웃음은 왜 나오는 것일까? 연구에 따르면 우스운 상황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좌뇌가 해석을 포기하고 감성적인 우뇌에 역할을 전가한다.
나는 사실 외국인들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글을 읽으면서 특정한 이름들을 알기 쉽게 ‘코미디언’, ‘여 기자’, ‘과학 기자’ 등으로 바꾸다 보니 이해하기가 더 편해져서 책 속에 빠져 들어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굳이 이름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나의 독후감들은 대부분이 편한 표현으로 바뀌어져 있다. 이것이 나로 하여금 그 책을 더 기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에게 처음으로 소설의 재미를 알게 해준 책은 바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였다. 그리고 뇌라는 책을 거쳐 ‘제3인류’라는 책을 보았을 때, 작가 베르나르는 영화 ‘인터스텔라’ 처럼 화성에 한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랬던 그의 소설은 ‘웃음’이라는 또 다른 책을 펼쳐보게 하였다. 사실 그의 책 중 ‘개미’ 다음으로 나의 손을 이끌게 한 책은 ‘제 3인류’이다. 그러나 ‘웃음’이라는 책도 나는 이전에 읽은 적이 있기에, 이번 과제에서 베르나르의 웃음이라는 책을 다시 읽고 소감을 남겨보고자 한다.
1. 등장인물(이름, 성격, 특징)
-다리우스 워즈니악: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코미디언. 밀폐된 방에서 혼자 웃다가 죽어 의문사로 처리되었다.
-뤼크레스 넴로드: ‘르 게퇴르 모데른’의 기자로 퇴직을 걸고 다리우스 워즈니악의 돌연사에 의문을 가지고 사건을 취재한다.
< 중 략 >
4. 인상 깊은 구절
-‘사랑을 검으로 삼고, 유머를 방패로 삼자.’
뤼크레스 넴로드는 웃음의 기원을 찾아 거슬러 가다가 함정에 빠져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인 이지도르와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 때 그녀는 이지도르에 대한 사랑 덕분에 자신이 무기를 찾아내고 유머에 대한 호기심을 방패로 삼아서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 중심 소재로 삼고 있는 ‘살인소담’이 밝혀지느냐 아니냐에 대한 절정 부분이었기 때문에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이라고 느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중 한국 독자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소설이다. 본인 역시 [개미]를 시작으로 베르베르의 소설을 3편 읽어보았다. [개미], [뇌], [웃음]. 이번에는 베르베르의 소설 [웃음]에 대하여 독후감을 써보려고 한다. 본격적으로 독후 감상문을 쓰기 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의 전반적인 특성을 이야기 하고 싶다. 물론 지극히 나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매번 드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 딱 소설 3편을 읽고 작가의 특성을 말하는 것은 굉장한 무리가 있음에도, 독후 감상문이라는 것이, 그야말로 개인적인 글이니까..우선 3편의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거의 대부분 소설의 제목이 짤막한 한 단어이다. 지금 당신의 서재에 꽃혀 있는 책들을 둘러보라. 하나의 단어로 이루어진 제목은 드물 것이다. 그런데 베르베르는 계속해서 같은 양식을 취하고 있다. 단어 하나의 제목은 다소 철학적인 느낌을 준다. 뒷 단어를 생략함으로써 다음을 연상하게 하는 효과랄까..[웃음의 효과]라든지 [웃음에 감추어진 비밀]
베르베르 웃음 독후감![[A+ 독후감, 초깔끔] 웃음(베르나르 베르베르)](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11/21/data26435658-0001.jpg)
베르나르베르베르 웃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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