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처럼 개인과 사회가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때, 우리 스스로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게 해주는 정신분석 심리서 『다시 프로이트, 내 마음의 상처를 읽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개인이 갖고 있는 무의식의 상처를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진단하고 치료해가는 다양한 임상사례를 통해, 일과 사랑...
요즘 주변에서 자존감이 많은 친구들을 많이 본다. 처음에는 그런 아이들을 보면 단순히 소심한가보다, 내성적인가보다 하고 지나치고 말았는데.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이 되고 보니 단순히 소심하고, 내성적이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좀 더 알고 싶었다. 지적에 약하고, 부족한 내 모습을 견디지 못하는 여린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뭘 까?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 까? 그렇게 도서관에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들에게 좋은 조언들이 들어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책을 펴보았다.
“당신의 상처는 무의식으로부터 온다."
평소에 나는 무의식이라는 말을 잘 안 썼던 거 같다. 아니 정말 의식하고 있지 않았던 단어다. 그만큼 우리와 친숙하지 않았던 단어인데. 우리의 상처가 무의식으로부터 온다는 것이 나는 조금 생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