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크게 3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노인 문제의 다양한 양상과 원인을 진단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3부에서는 저자가 일본 야마토마치에 머물면서 경험한 복지 시스템과 그곳의 의시들과 만난 이야기를 담았으며, 마지막 3부에서는 연금, 의료, 재정 등 고령화로 인한 일본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뒤에서 풀어나갈 이야기를 매끄럽게 닦아주듯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김동선이 일 년 남짓 살았고 이 책의 기본적인 배경이 되는 야마토마치는 일본에서도 손에 꼽히는 재택 노인 복지 시스템이 잘 정비된 곳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약 30년 정도 노령화가 빨랐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에게 닥친 고령화 문제, 특히 노인 부양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를 세계 최고령 국가인 일본의 실패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배우자는 것이다.”
일본의 성향이 우리나라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은 바로 이곳에서 드러났다. 노부모를 집에서, 가족이 모셔야하며 그 몫은 대부분 며느리이거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