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외로운 당신을 위로해줄, 가슴 따듯해지는 가족 이야기『즐거운 나의 집』은 열여덟 살 주인공 위녕이 고 삼이 되기 전 십 대의 마지막을 자신을 낳아준 엄마와 함께 보내는 소설이다. 세 번 결혼하고 세 번 이혼한 친엄마와 사는 위녕의 좌충우돌 유쾌한 이야기와 가족이기에 감내해야 했던 상처, 사랑이기에...
‘즐거운 나의 집’은 공지영 작가의 장편소설로, 이혼 후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 이자 싱글맘인 위녕의 성장담을 담고 있다. 그녀는 아빠 없이 자란 탓에 부모 님께 애정 결핍을 느꼈고, 그로 인해 항상 마음속에 응어리진 감정을 품고 있 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남자친구로부터 큰 위안을 얻지만, 곧이어 찾아 온 이별 때문에 깊은 상실감을 느낀다.
가족이란 무엇일까?
많은 가정이 해체되고 새로 생성되는 가운데 가족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하려는 시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책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다양한 가족 형태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우리에게 묻고 있다. 그 중 요즘 한참 인기 있었던 영화 “완득이”는 장애를 가진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완득이의 삶을 통해 변해가는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으며 “파파” 역시 핏줄을 강조하는 전통적 가족의 틀을 깨고 다국적 가족의 형성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불릴 만큼 자신의 삶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드러내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공지영은 책뿐만 아니라 그녀의 거침없는 삶으로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위터에 많은 팔로우를 거느리고 있는 작가의 영향력은 정치적 이슈로도 많은 얘깃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소설을 읽기 전에 저자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저자의 성별이나 나이, 겪어온 삶의 질감이 소설에 녹아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공지영’이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도가니’처럼 영화화된 소설도 있고, 그 영화가 꽤 흥행 해서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여류작가이다. 찾아보니 전에는 대한민국 여성이 닮고 싶은 여성 4위에 뽑힌 적도 있다고 한다. 나도 ‘봉순이 언니’, ‘수도원 기행’의 두 권의 책을 재밌게 읽은 경험이 있어서 조금의 기대를 안고 책을 시작하였다.
책의 소재는 독특하다. 우선 관찰자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관찰자의 역할을 하는 딸의 이름이 ‘위녕’이다. 몇 페이지 읽을 때까지 ‘혹시 배경이 중국인 소설인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가족이란 무엇일까?’피로 이루어진 집단만이 가족인 것일까?, 법적인 제도 안에 묶인 이들만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일까? 마음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온전히 이해한다는 사람들만이 가족인 것일까? 즐거운 나의 집은 과연 가족이란 무엇으로 정의 할 수 있는가에 소설적인 접근을 한 책이다. 이혼을 세 번한 엄마와 할머니와 둘이 사는 아빠, 그리고 성이 다른 동생들을 가진 나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저는 위녕이구요, 우리 아빠와 엄마는 모두 작가세요. 저에게는 동생이 셋이 있는데 모두 성이 틀려요.”예상했던 대로 수군거리는 소리가 교실로 퍼져나갔다.
“성도 말해야지. ……니들 성이 같아? 달라?”, 40쪽
본 책에서 위녕의 어머니는 계속해서 주위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나온다. 아이들의 성이 모두 다르고, 아이들의 아버지가 모두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똑바로 처신해야 한다는 점도 계속해서 강요한다. 정작 아이들 주변에는 형제끼리의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놀리는 친구가 한 명도 없는데 말이다.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반복하는, 위녕의 어머니는 매우 불안해 보인다. 자기가 무슨 범죄라도 저지른 마냥, 부도덕한 행실을 숨기고 있는 마냥, 불안해한다. 그리고 그런 마음 때문에, 불행해진다.
“이상하게도 그때 나는 알게 되었다. 이혼한 가정의 아이들이 왜 불행한지. 그건 대개 엄마가 불행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부부가 불화하는 집 아이들이 왜 불행한지도 어렴풋하게 느껴졌다. 그건 엄마가 불행하기 때문일 것이다.”, 56쪽
그리고 이 불행은, 아이들에게 전염된다. 이혼이라는 행동 그 자체보다는, 이혼에 다다르는 과정, 그리고 이혼 후의 삶에서 경험하는 불행 때문에 말이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우선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다.
이 책은 실제로 공지영 작가의 실제 인생을 배경으로 쓰인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18살의 위녕이다. 위녕은 본래 아빠와 새엄마와 함께 살았지만 마지막 10대를 친 엄마와 함께 보내기 위해 엄마에게로 가게 된다. 위녕의 엄마는 세 번의 이혼을 통해 위녕의 동생인 둥빈과 제제라는 각기 다른 아빠를 가지고 있는 세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가정 속에서 자라는 첫째 딸 위녕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엄마의 집에서 사는 동안 위녕은 새로운 가족을 발견하고, 우연히 자신이 사랑하게 되는 고양이도 만나게 되고, 동생 둥빈의 아빠의 죽음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위녕은 그 전에 엄마 아빠의 이혼을 통해 겪었던 여러 가지 아픔을 스스로를 돌아보며 치유하게 되고 그동안 엄마의 부재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자신의 정체성과 가족의 의미를 되찾게 된다.
오늘은 소설 한 권을 골랐다. 이미 언론과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유명세를 떨쳤던 책이다. 소설가 공지영님의 '즐거운 나의 집'인데, 제목처럼 이 책은 가족의 소중함을 담고 있는 동시에, 인생의 실패와 성공에 대해 두루 이야기하고 있어서, 밑줄을 치고, 문장을 되뇌이면서 읽을 만한 철학책이자 자녀교육서, 나아가 인생 지침서로 손색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겠지만, 이 소설은 공지영씨의 자서전적 소설이다. 그래서 소설의 주인공은 저자와 많이 닮아있다. 주인공 엄마는 세 번 이혼하고, 성이 다른 세 아이를 혼자 키워내는 소설가이다. 세 번 이혼에, 아이들이 모두 성이 다르다고? 이 순간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드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었으니 말이다. 이혼이 아무리 흔한 세상이라도, 세 번 이혼은 보통은 아닌 것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보면 이 여자의 인생은 실패와 다름없고, 박복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나에게 가족이란 내가 언제나 돌아갈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나를 즐겁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며 불편하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족은 나에게 정서적인 안식처로서의 기능을 한다. 모든 가족이 문제없이, 평범할 때, 아무일이 없을 때, 그곳은 내가 현관문을 열지않아도 ‘이제 집에간다.‘라는 생각만으로도 느긋한 편안함이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가족들이 화목하고 기쁜일이 있을때만 그 가족이라는 관계에 들어갔을 때 행복한 것이 아니다. 그냥 그대로일 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변함없을때에 언제나와 같은 안도를 느낄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족구성원중 누군가 개인적인 문제로 시무룩해있거나 부모님께서 다툼이 있거나 할때는 바깥일과는 비교할수 없는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xx아 매일 밤마다 질리도록 너와 통화를 했는데 오늘도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지는 건 대체 무엇으로 설명할 수가 있는 것 일까. 정말 나는 너에게 빠져 버린 걸까? 가끔은 구질구질한 내모습도 사랑스럽다고 말해주는 너는 또 뭘까? 사랑이란 정말. 이렇게 아무조건이 없어도 되는 건지 난 의심이 가기 까지 해. 일 년에 10개월은 배를 타고 돌아다니는 너를 보면서 나는 아주 가끔은 외롭기 도하고 아주 가끔은 너에게 서운하기도 해. 그렇다고 네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건데 이렇게 어린생각을 하는 내 마음이 가끔은 밉기 까지 해. 너는 이런 내 마음을 알긴 알까? 가끔은 네가 말하지. 내가 우리의 멀어진 시간들을 기다릴 수 없을까봐 두렵다고 그래서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말이야. 나는 너에게 웃으며 장난하지 말라고 하지만 사실 나도 그래. 나도 내가 너를 이렇게 좋아하는 것만큼 우리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간들이 나도 겁이나. 그래서 나도 가끔은 너의 말처럼 우리도 빨리 결혼해버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어.
즐거운 나의 집. 제목에는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책의 주인공 위녕이다. 위녕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하여, 아빠와도 살았고, 엄마하고도 살았던 고등학생이다. 아빠와 살면서 새 엄마와 배다른 동생 위현과 힘겹게 상처를 받으며 살았다. 그리고 18살이 되던 해 아빠를 뒤로 하고, 엄마와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집을 나섰다. 위녕의 엄마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한 유명한 여류작가이다. 엄마와 위녕은 성이 다른 둥빈, 제제와 함께 살고 있다.위녕은 두 명의 누나로써 그렇게 엄마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방학기간 동안 엄마, 동생들과 여행도 다니면서, 위녕은 개학을 맞았다. 전학 간 학교에서 위녕은 쪼유라는 친구를 사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쪼유로부터 지하철역 앞에 버려진 아기고양이들이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그 소리에 위녕은 동생 둥빈과 고양이를 보러 가고, 그 길로 코코와 라떼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집에 돌아왔다. 엄마의 허락 속에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했는데 불행하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코코가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만다.
즐거운 나의 집-공지영-독후감
즐거운 나의 집 독후감![[독후감]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공지영 소설 <즐거운 나의집>을 읽고 쓴 독후감](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03/12/data26557294-0001.jpg)
![[독후감] 즐거운 나의 집을 읽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9/02/15/data22486343-0001.jpg)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이전1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