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도행전 본문 읽기에 관한 저자의 논문들을 엮었다. 내러티브에 개한 관심은 본문 읽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누가 문서라는 큰 틀을 중심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동일한 관심을 가진 코텍스트의 맥락에서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1. 요약
선교는 신약성서에 있어 가장 중차대한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의 역사는 선교의 역사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에 대한 관심을 우리는 필수적으로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짧은 선교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단 기간 내 엄청난 성장과 부흥을 이뤄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현실을 보면 복음의 위력이 많이 쇠약해진 듯하다. 또한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사랑과 사상을 어떻게 선교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된다. 윤철원의 『사도행전의 내러티브 선교』는 이러한 고민과 함께 시작된다.
내러티브는 문학이론에서 자주 활용되어 성경 연구에 많은 영향을 제공한다. 그래서 설교 유형과 이야기 윤리 혹은 이야기 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에서 활용된다. 이러한 추세로 학문 분야에서 그 성가(成家)를 점점 높여갈 것이라 생각된다.
내러티브에 대한 정의는 채트먼의 정의를 활용한다. 채트먼은 내러티브를 “이야기(내용)와 담론(표현)의 결합”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