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철학이 필요한 순간』은 이 강의를 담아낸 책으로, 삶이 불확실하게 느껴질 때 의지할 만한 단단한 토대를 제공해줄 철학 교양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삶의 지표로 삼을 만한 관점들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개념’을 파고드는 대신,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철학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책은 철학자들의 가치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가지 가치들은 우리가 살면서 기댈 만한 단단하고 기본적인 토대가 되어주는 10가지 생각들입니다.
니체의 가치는 약속입니다. 니체는 인간이 약속을 할 수 있음이 인간 본성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약속에는 암묵적으로 발화자가 자기 말을 책임지겠다는 선언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청자는 이를 신뢰합니다. 약속을 지킬 수 없을 때는 죄책감을 느낍니다. 니체는 타인과 맺은 약속에 대한 책임과 죄책감이 있기에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 행동도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약속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무조건적이고, 그 자체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약속은 결코 도구화될 수 없고, 우리 삶의 단단한 관점이 된다고 니체는 말합니다.
제 1강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일이 우리에게 있는가 - 아리스토텔레스의 선>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의미 있고 잘 사는 삶, 그리고 행복은 선한 행동을 하는 삶이다. 여기서 선한 행동은 그 자체로 목적이며 행복의 핵심 요소로 윤리적인 행동뿐 아니라 진리에 대한 관조 역시 그 자체로 목적인 활동으로 꼽았다. 그는 쓸모없는 것이란 우리가 다른 것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해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쓸모없는 활동에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 되며 요즘 같이 도구화된 시대에서 이런 쓸모없는 활동이어야말로 삶의 진짜 의미를 되찾아주는 최고의 선이다. 우리는 바로 선하다는 이유 그 자체 때문에 선을 좋아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내내 단단히 지켜야 할 실존적 관점이다.
제 3강 <지키지 못한 것들에 왜 죄책감을 느끼는가 - 니체의 약속>
니체에 따르면 인간은 원초적인 자연의 힘에 이끌리는 동물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약속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다른 동물과 구별된다고 말한다.
01강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일이 우리에게 있는가
“우리가 그 자체를 위해 하는 것이 선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는 대표적 반도구주의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서론에서 이야기한 도구주의의 타파를 위해 우리가 ‘선’을 회복해야 함을 강조한다. 여기서 ‘선’이라 함은 어떤 이익이나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돕는 등의 행동 그 자체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인간만이 가능한 ‘비도구적 관계’의 정립이 가능해진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사람으로 사는 것 자체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이성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02강 쓸모없기 때문에 쓸모가 있는 목적의 왕국
“존엄성은 가격으로 따질 수도 없고 대체될 수도 없다.” - 이마누엘 칸트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그 순간에 인간은 존엄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선, 또는 덕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책 선정 이유
교복만을 입던 고등학생이 성인인 20살이 되고, 폭죽 같던 20살도 끝난 후 21살도 막바지를 흘러가고 있다.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고민하는 삶의 문제 중 하나는 ‘왜 사는가?’ 이다. ‘윤리적 사유와 공동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철학 관련 서적을 찾다가 ‘철학이 필요한 순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삶의 의미를 되찾는 10가지 생각’을 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삶의 목적을 각성하고 더 열심히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도구적인 목적과 가치- 연애와 현대사회의 교육을 중심으로
책을 시작하며, 작가는 우리가 대부분 시행하는 일은 ‘도구’적인 목적에 기초한다고 말한다. 내가 이 책을 구매한 것도 과제 수행과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 구매한 것으로써 도구적인 목적에 기초한다. 대표적인 재화인 ‘돈’도 도구적 목적의 예시가 될 수 있다. 돈으로 할 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것처럼 사람들은 돈을 수단이 아닌 직접적인 목적으로 여긴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 자체로 가치가 있을까? 이것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놀이는 그 자체로 목적이며, 만약 놀이가 도구화가 되어 일이 되어버린다면 더 즐거움과 충만함을 주지 못한다.
나는 놀이와 함께 연애와 교육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애 상대방이 좋은 이유에는 여러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본질적인 이유는 상대방 그 ‘자체’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 자체가 좋은 것이 아닌 외롭다는 감정을 채우기 위해 연애를 하는 등 어떤 목적을 위해 연애를 수단화한다면, 외롭다는 감정이 사그라들거나 목적이 상실된다면 관계도 끊어질 것이다.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1. 아리스토텔레스의 선: 우리가 윤리적으로 행동하기 위해선 공동체를 통해 덕을 학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사회나 공동체 시스템이 중요하다. 선한 행동은 그 자체로 목적이며 행복의 핵심 요소이다. 인간은 목적없이 우정을 쌓을 수 있다.
2. 칸트의 존엄성: 가격을 뛰어넘어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존엄성을 지닌다. ‘목적의 왕국’은 이성적 존재, 존엄한 이들의 공동체이다. 자율성- 스스로 도덕법칙을 정하고 이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우리를 존엄하게 한다.
3. 니체의 약속: 인간은 원초적인 자연의 힘에 이끌리는 동물적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약속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다른 동물들과 구별된다.
![[생명윤리] 철학이 필요한 순간 독후감](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05/19/data26633574-0001.jpg)
[생명윤리] 철학이 필요한 순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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