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선견지명’이라는 뜻의 ‘포사이트(FORESIGHT)’는 장기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다. 즉, 미래를 꿰뚫어보고, 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대비하는 기술을 말한다.
비나 벤카타라만 MIT 교수는 ‘왜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가’, ‘어째서 현재의 이익에만 치중한 결정을 내리는가’...
이번에 읽은 책 포사이트의 저자 비나 벤카타라만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기후변화 혁신 담당 선임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MIT 대학 교수이다. 그녀는 우리에게 잠재된 포사이트를 이끌어 내 미래를 대비하라고 말한다. 여기서 ‘선경지명’ 이라는 뜻의 ‘포사이트(foresight)’ 는 장기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뜻한다. 즉, 미래를 꿰뚫어보고 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대비하는 기술을 뜻한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의사결정들이 모이고 모여 만들어진다. 매 의사결정마다 최선을 다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 모두는 근시안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 이를테면 투표에서 나의 한 표가 권력의 주체와 정책을 바꾸어 나의 삶을 궁극적으로 바꿔 놓음에도 불구하고 밀린 빨래를 해야 한다는 지극히 근시안적인 생각으로 투표가 아닌 빨래를 선택하곤 한다. 의사와 환자들은 빠른 통증완화를 원하는 근시안적 생각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를 처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약물중독이라는 심각한 상황을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