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른이 된 후 겪게 되는 정서적 불안, 원만하지 못한 대인관계는 어린 시절 학대와 잘못된 교육에서 비롯된다. 어린 시절의 폭력과 맹목적인 순종을 강요하는 교육은 자아의 폐쇄를 가져올 뿐 아니라, 몸에 밴 상처로 남아 폭력의 대물림을 부른다. 앨리스 밀러는 이 책에서 정신적 장애와 자기감정을 잃어버린...
교육학 용어사전에 의하면 체벌이란 훈육의 한 방법으로서 특정의 행동을 중단하도록 하기 위해 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체벌에 대해 학생에 대한 체벌은 교육에 효율적이라며 찬성하는 입장과, 체벌은 학생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반대 입장으로 나뉜다. 다음의 다섯 가지의 이유로 나는 학생에게 체벌을 하는 점을 반대한다.
첫째, 교육 방법의 측면에서 보면 벌과 질책보다는 상과 칭찬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체벌로 인한 부작용으로 교사는 거의 습관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학생은 채벌의 유무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매가 아니면 도무지 자극을 느끼지 못 할 정도가 되어버릴 수 있다.
서 론
교수님이 내주신 숙제를 처음 들었을 때 ‘정말 꼭 책을 읽어야 레포트를 쓸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난 사랑의 매는 없다 라는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학교 현장에서나 집에서나 사실 교육을 하다보면 머리가 거꾸로 솟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닌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꼭 가해지는 것은 체벌, 즉 사랑의 매이다. 말이 좋아 사랑의 매이지...사실 그건 나의 분풀이일 뿐이다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래도 학교에서는 선생님이라고 프로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많이 자제도 되고 고상하게 처리하려고 노력을 하며 감정조절이 좀 되는데 집에서 육아를 할 때는 사실 자제가 안 될 때가 많다. 처음에는 좋게 시도해 보려고 하는데 말로만 하면 아이들이 듣지 않으면 목소리가 점점 올라가고 눈치 없는 아이들이 그래도 말을 안 듣게 되면 내면이 폭발하면서 손이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 이런 현상에 때로는 슬퍼하고 참지 못하는 나에게 화를 내지만 그때 그 순간이고 또 다시 그런 사례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손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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