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인문, 교양의 고전으로서 성서의 세계를 탐구하고 그것이 현대문화에 끼친 영향을 조명한다. 다양한 전공의 저자들이 각각의 영역을 성서와 현대문화의 상관성 속에서 잘 다루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다양한 목소리 속에서 성서의 통일된 가치와 지향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한번...
‘종교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종교는 인간의 축적된 일상에서 발생되었다’ 당연한 말이다. 역사를 봤을 때 종교를 절대 빼놓을 수 없으며 알게 모르게 우리 삶에도 종교는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하여 종교 자체에 부정적인 시야를 가진 이들이 많다. 그 이유를 생각해봤을 때 기독교의 경우, 서구국가가 비서구국가를 식민지화 시키는데 이용된 역사가 있고, 기독교의 혜택을 앞세워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지않는 일방적인 포교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돈과 같은 세속된 목적을 위해 이용되기도 한다. 이렇게 부정적인 영향은 절대 기독교가 추구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나는 기독교를 부정적인 영향으로 사용하는 사례들로 생긴 선입견으로 기독교의 가치(인문학적, 교훈적, 삶의 지침)를 무시하고 있었지만, ‘현대인과 성서’를 통해 성서의 가르침과 예수의 교훈적인 모습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다.
나는 부모님이 두분 다 불교이셨고 나에게 종교를 강요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종교는 나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준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종교가 없으며 기독교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 초등학생이었을 때 친구와 함께 잠깐 교회를 다녔었지만 호기심으로 놀러 갔었던 것이라 제대로 접하지는 않았었다. 기독교 대학인 숭실대학교에 들어와 ‘현대인과 성서’라는 교양필수 과목을 수강하게 되면서 기독교에 대해서 약간 알게 되었다. 특히 ‘현대인과 성서’ 책을 통해서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챕터 제목이 ‘성서의 이해’인 만큼 성서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놀랐다. 성서가 40여 명의 사람들에 의해 약 1600여년에 걸쳐 기록된 66권의 책들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여태까지 나는 교회 다니는 친구가 들고 다니던 성경책 한권이 다 인줄 알았다. 또한 성서를 목동, 농부, 어부 등과 같은 땅의 사람들이 썼다는 것을 알고 신기했다. 성서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대단하고 영향력 있다는 것도 알았다. 성서는 문학작품이며 서사시, 격언, 편지, 수필 그리고 심지어 내가 전공으로 배우고 있는 법조문 등의 여러 내용이 들어 있다. 또한 서구 문학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성서를 대단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구약성서의 모세오경 중 출애굽기는 히브리 노예들이 모세의 영도와 신의 힘에 의지해 이집트를 탈출하는 이야기다. 출애굽기는 야곱과 열 두 아들의 자손들이 이집트의 노예가 되어 고난 속에서 살면서 해방자를 고대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신은 그들에게 모세를 보내준다. 그는 젊은 나이에 이집트의 감독관을 죽이고 황야로 도망친다. 황야에서 신이 불붙은 떨기나무로 나타나 그의 이름을 부른다.
십자가와 부활 이야기 – 십자가의 의미와 부활의 현대성
필자가 지금까지 읽었던 모든 위인전은 주인공이 세상을 떠나기 전과 후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조금밖에 적어 놓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에 대해 소개한 책들은 그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독후감은 ‘부활’과 ‘십자가’ 이야기에 관해 서술해보고자 한다. 성서에서 예수의 삶을 집중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책은 신약성서에서 ‘복음서’라고 불리는 것이다. 이러한 예수에게 있어서 삶의 중심은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십자가와 부활은 기독교의 신앙적 의식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기에 중심부에 닿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도 교회도 될 수 없다고 한다. 십자가가 기독교의 대표적 상징인 이유는 인간이 직면하고 있는 세 가지 문제(죄와 심판, 그리고 죽음)에 유일한 해결책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다섯 가지로 나뉘어 설명된다.
‘성서란 어떤 책인가?’ 부분을 읽으면서, 필자는 처음 접해보는 성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책에 밑줄을 그으며 여러 번 읽어 보았다. 이 파트는 성서란 어떤 책인지, 성서의 영향력, 구조, 그리고 컨텍스트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교육용 책이다 보니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었다. 그럼 지금부터 필자가 읽고 이해한 부분을 토대로 줄거리 요약을 해보겠다. 책을 폈을 때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왜 성서인가?’라는 첫 번째 소주제였다. 내용인 즉, 기독교 경전인 ‘성서’는 글과 기록의 과정을 통해 남겨진 확실한 ‘역사의 흔적’이라는 것인데 수천 년 전 팔레스타인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형태였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종교의 내용을 담았다는 것이다. ‘성서’라는 단어는 본래 히브리어 “하 세파림”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어, 오늘날 라틴어를 거쳐 영어로 ‘바이블’(Bible)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성서 즉 바이블의 원래 의미는 ‘한 권의 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현대인과 성서-현대인과 성서 교재편찬위원회-독후감
숭실대학교 현대인과 성서 독후감/감상문
![[독후감] 현대인과 성서 - 십자가와 부활 이야기 (A)](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0/03/07/data24062449-0001.jpg)
![[독후감] 현대인과 성서 - 성서란 무언인가? (A)](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0/03/07/data24062401-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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