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제 식민치하 근대화에 대한 문학적, 비판적 성찰과 지식인의 고뇌를 담은 소설이다. 1920년대 중반 '원터'라는 충청도의 한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봉건 사회의 잔재를 지닌 채 식민지 자본주의화가 진행되어가는 우리 근대 초기를 보여준다.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의 스무 번째 권. 우리 문학사의 주옥같은...
'고향'은 한 사람의 내면 세계와 그의 주변 환경 간의 교차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복잡성을 묘사하는 이기영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작품을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 것은 '향수'였다. 향수는 그 자체로 강력한 감정이다. 그것은 과거의 기억, 특히 어릴 적의 추억과 연결되어 있으며, 때로는 그 시절의 순수함과 무방비함, 그리고 그때의 감정의 진실성을 회상하게 한다.
이기영은 '고향'에서 주인공의 내면 세계를 통해 이 향수를 미묘하게 그려낸다. 주인공은 고향을 떠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의 풍경, 냄새, 소리, 그리고 그 시절의 사람들을 명확하게 기억한다. 이러한 추억은 그에게 현실의 어려움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순간적인 안식처를 제공한다. 그의 마음속에는 고향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그것은 어릴 적의 순수한 마음, 첫사랑,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가족과의 따뜻한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
향수는 종종 우리에게 황금기의 시절, 그리고 그 시절에 느꼈던 모든 감정을 회상하게 한다. 그것은 때로는 아픔과 슬픔, 그리고 그때의 실패와 좌절도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때로는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기영은 주인공을 통해 이러한 감정의 복잡성을 깊이 있게 묘사한다. 주인공은 과거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그때의 실패와 좌절을 회상하면서도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이런 방식으로, '고향'은 우리에게 향수의 강력한 힘과 그것이 우리의 감정과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과거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그것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고향’은 이기영이라는 작가의 장편소설로, 일제강점기 시대 함경북도 회령군 명천면 덕신리 출신 소년들이 겪는 성장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는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여 식민지 조선인들의 비극적인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고향을 떠나 도시로 이주해야 했던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입체적인 인물로 형상화되었다.
문학이 가장 강력하게 느껴지는 순간은 우리가 자신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순간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기영의 <고향>은 사람의 삶과 그리움, 그리고 우리 사회의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고향>은 이기영의 강력한 서사적 스타일과 세심한 통찰력을 통해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현실을 깊이 있게 탐색합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그의 현재 삶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 개인과 사회, 그리고 변화와 고정 사이의 다양한 관계를 살펴봅니다.
역사의 의의는 과거의 사건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고 미래를 대비하는 힘에 있다는 생각과 문학은 언어의 재현 능력으로 현실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는 생각으로 이 소설을 바라보았다. 이런 역사와 문학에 쓰인 언어의 재현능력으로 작가가 지시하는 무언가를 찾고 당대의 현실 문제가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보편성을 띠는 부분을 주목해 나의 관점에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소설의 내용이 현재에도 보편성을 띠는 첫 번째는 결혼을 집안 보고시키는 부분이다. 현재에는 자유연애가 이루어지고 연애를 하다 결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모의 반대와 현실적인 문제로 맞선, 결혼 정보 업체 등 자신의 분수와 맞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결혼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현재의 이혼율 상승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서비스 경제 중심으로 움직이는 현대 사회의 구조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일면적 거래 형태를 넘어서 이제는 기술의 급진적인 발전을 통한 새로운 경제체계를 형성하려 하고 있다. 공유 경제, 플랫폼 경제를 비롯하여 이른바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새로운 형태가 그것인데, 기술적인 여건은 보다 윤택해졌음에도 도시인들은 점점 더 병들어가고 있다.
이기영의 『고향』은 1930년대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의 농촌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데, 근대화로 나아가는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현대의 젠트리피케이션 같은 문제와 그 구도가 유사한 것으로 읽힌다. 계급모순에 시달리던 노동자와 농민은 오늘날에도 변형된 형태로 존재하며, 기형적인 사회 구도를 조망하기 위해서 이 작품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고향』에서 드러난 문제의식은 4가지 층위에서 이해해볼 수 있겠는데 이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결을 같이 하는 것임을 쉽게 체감할 수 있기에 이 4가지 층위를 중심으로 읽어보고자 한다.
본인은 평소 북한사회와 문화 등을 다큐멘터리나 북한관련 서적 등을 찾아볼 정도로 북한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강의를 듣게 되면서 처음으로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KAPF, 이하 카프라 통칭함)’ 카프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카프에 관심이 많이 생겨 따로 찾아보다가 이기영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 민촌 이기영은 우리 문학사에서 가장 뛰어난 농민 작가로 손꼽히는 동시에 현대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중요한 작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이념만 난무하는 프로문학 에서 리얼리티를 획득하였다는 것으로도 그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방대한 분량의 장편 <고향>은 식민지 현실을 총체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1920년대는 자본주의적 토지 소유 관계를 목적으로 일제에 의해 실시된 토지 조사 사업과 산미 증산 계획의 여파까지 겹쳐 소지주와 자작농이 몰락하고 소작농이 급증하는 등, 급격한 계층 분해 양상을 보이던 시기이다.
이 작품의 저자인 이 기영은 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났다. 그는 월북작가로, 그는 식민지 조선 사회의 노동자와 농민의 삶에 대해 주로 그렸고 해방 후에는 북한 정권의 수립 과정에 관여하면서 공훈작가가 되었다. 장편 <고향>은 일제 식민치하의 충청남도 '원터 마을'을 배경으로 식민지 수탈경제와 맞물린 지주-소작인들의 갈등을 그린 농촌 소설의 백미로 평가된다. “고향”은 근대화의 바람 앞에 내몰린 소작농과 빈농이 도시 빈민으로 전락되는 과정을 그렸으며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봉건 사회의 잔재와식민지 자본주의화가 진행되어 가는 근대 초기를 뛰어난 관찰로 묘사했다. 당시에 인텔리 계층들은 망국의 서러움을 안고 살아가야 했다. 당시에 인텔리 계층을 혹하게 만든 사회주의와 마르크스 레닌주의는 이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다. 그 결과 본격적인 마르크스 레닌주의자가 된 인텔리 계층들은 자진하여 월북해 북한정권 수립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한국동란 이후 이데올로기가 극심하던 시절 그들의 작품은 철저하게 금기시 되었다.
서울대학교 필독도서 필독서 고향 이기영 독후감
이기영 , 고향 , 서울대학교 필독도서 고향
![이기영[고향]비평](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0/12/26/data25430355-0001.jpg)
![[A+] 현재적 문제의식 관점에서의 이기영 고향 비평](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9/12/18/data23711266-0001.jpg)
이기영 고향 독후감![[독서감상문] 이기영 고향](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6/08/30/data16702507-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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