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알랭 드 보통, 인간의 고단한 삶을 보듬어 안는 예술의 아름다움과 매혹을 말하다!포켓북으로 만나는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이 책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예술의 치유 기능에 대해 특유의 철학적 글쓰기를 통해 써내려 간다. 알랭 드 보통과 미술사가 존 암스트롱이 대화를 통해...
[감상평]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너무 모르겠어서 같은 문단을 읽고 또 읽고 앞장으로 가서 다시 읽어보며 몇 장을 반복해서 읽었다. 한참을 읽다보면 내가 무엇을 읽고 있는지 기억이 안 나기도 하고, 저자가 왜 이런 식으로 자기 생각을 이어나가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 한참 책 속에서 방황했다.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읽었다. 그 한번 읽어내는 과정에서도 읽고 또 읽은 문단이 몇 번이고 있었다. 그래도 한번 다 읽으니 그의 생각을 일단 어느 정도 인지하게 되어서 그런가 그 뒤 다시 읽는 일은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두 번째에도 읽고 또 읽고 앞으로 다시 가서 읽어본 문단이 다소 있었다. 한마디로 그냥 술술 읽히는 책은 절대 아니라는 점.... 설렁설렁 가벼운 마음으로 읽히지 않는다. 은근히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중 략>
[발제]
책 전반
1. 미술에 관한 책들 중 내게 도움이 되거나 유익했던 책이 있다면?
최근에 ‘서양미술사를 보다’라는 책을 읽었다. 고대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정리한 책인데 초중고 학생들에게 읽어보라고 나온 책인데 성인이 읽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시대배경까지 같이 설명되어 있고 세계지리까지 보강이 되어 있어 미술을 통한 세계사 공부도 어느정도 되었다.
2. 책에는 회화, 조각, 건축 등이 다양한 예술 작품을 싣고 있는데 나는 어떤 장르의 예술작품에 가장 관심이 가는가?
나는 원래 잡학다식을 추구한다. 특별히 회화나 조각, 건축을 나눠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오히려 미켈란젤로에 대해 관심이 있으면 그의 그림과 조각품을 오타쿠처럼 파고 든다.
3. 이 책의 구성이나 방식에 대해 좋았던 점, 불편한 점이 있다면?
대주제 목차에 사랑이 들어간 게 좀 별로였다. 앞의 방법론과 겹치는 내용이 많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