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울지마 톤즈] 구수환 감독이 전하는 이태석 신부의 마지막 선물. 이 책은 [울지마 톤즈]의 감독 무삭제판이라고 할 수 있다. 운명적으로 시작된 구수환 PD와 이태석 신부의 인연,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아프리카 톤즈로 가기 위한 고달픈 여정, 톤즈의 참혹한 실상, 톤즈에서 만난...
고등학교 때 다큐멘터리를 보고 상당히 울었던 기억이 난다. 다시 보니 종교에 귀의하지 않은 나 같은 평범한 현대인들도 이태석 신부의 자취, 전쟁통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가르치고 치료를 다한 그의 성인 같은 모습에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태석 신부는 어려운 형편에서 의대에 진학한 엘리트였다. 인턴을 마치고 군의관으로 복무를 마치고 사제의 길을 걷게 되었다.
본문중에서 아이들이 병원 주위를 깨끗이 치우고 있었다. 주인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는데 왜 청소를 하느냐고 물었다. 이곳은 신부님의 모든 것이 남아 있는 곳이고, 지금은 세상을 떠나셨지만 마음속에는 항상 살아계시기 때문에 병원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구수환 피디처럼 나도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태석 신부가 새삼 아이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도 깨닫게 되었다.
봉사란 과연 뭘까 본인이 보람을 느껴서 하는 봉사, 이태석 신부처럼 정말로 상대방이 힘들어하는, 고통스러워 하는 부분을 어루만질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봉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한국에서 의과대학교를 졸업하시고 과감히 남수단 톤즈로 날아가버리신 신부님을 보면서 저의 꿈을 생각했습니다. 사실 저는 의학학과 지망생입니다. 나중에 의사를 해서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겠다는 나름 큰 포부를 꿈꾸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태석 신부님을 보면서 저의 포부도 이기적였음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의사라는 직분은 한국에서는 매우 명성이 높고 성공적인 삶이기에 그런 꿈을 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신부님은 의사의 직분을 버리고 철저하게 낮고 낮은 아프리카 수단의 아이들을 위해 평생 봉사하시는 모습에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그분의 깊고 넓은 희생정신을 감히 제가 쫒기에는 작고 어려보였습니다.
이태석 신부의 교육관과 인생관의 가장 큰 특징은 함께를 강조하는 것이다 교육 과정에서도 교수자와 학습자 더불어 주위 환경과의 긍정적 조화를 강조한다 거기다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톰 3에서의 봉사활동 중에서도 특정 역할이나 행동 행위보다는 그저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해준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었다 그렇게함으로써 그는ㄱ의 꿈을 성취 하였을뿐만아니라 동시에 50년 전 가난했던 우리 민족이 세계로부터 받았던 도움과 희망의 채무를 대신 갚은 민간외교관 역할도 하였다 세상 가장 절망적이고 힘든 그들에게 이태석 신부의 존재는 50년 전에 우리 대한민국의 꼬마들에게 미군이 던져주었던 허쉬 초콜릿 보다 더한 달콤함이었을것이다
“만일 내가 비라면 물이 없는 곳으로 갈 거야. 그곳 사람들에게 ‘내가 곧 갈게’ 하고 말할 거야. 그래서 그들이 내미는 그릇들을 물로 가득 채워줄 거야.” 가난과 기아에 시달리던 인도 소녀 수미트라가 쓴 글이다. 나는 그녀가 부럽다. 왜냐하면 물질적 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질적으로 비교적 풍족한 우리보다도 베품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설을 하위욕구가 충족되어야 상위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 설은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닌 듯하다. 가난과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은 하위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울지마 톤즈 감상문
![[독후감] 울지마 톤즈](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2/12/data25527264-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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