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이 미시마 유키오와 미조구치가 나랑 닮았기 때문이다. 미조구치, 미조구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절을 당했고, 이로인해 미움과 증오를 가졌다. 또한 이러한 한 사람에 대한 미움과 증오는 한사람을 넘어 세상에 대한 증오로 까지 번지게 된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의 거부로 인한 증오와 미움, 그리고 질투 더불어 세상에 대한 미움 이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겪어봤었을 경험이라 생각한다.
이 작품의 작가는 미시마 유키오이며, 본명은 히라오카 기미타케이다. 미시마 유키오는 1925.1.14에 도쿄에서 태어났다. 1944년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나왔다. 재학 중에 이미 소설을 썼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가와바타 야스나리라는 인물의 추천으로 본격적으로 소설가로 데뷔했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구하는 가치이자 소유하고 싶은 것이다.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 『금각사』는 인간이라면 가장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의 글을 읽으면서 내용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미의 대한 갈망과 추구. 이 글은 조금 비틀린 시각으로 미를 바라본다. 이 소설은 실제 있었던 로쿠온지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집필한 것이다. 미시마 유키오는 로쿠온지에 놀러온 연인들의 모습에 질투를 느낀 어린 수도승이 불을 지른 사건을 자신의 소설 속으로 끌어왔다. 실제 사건과 매우 유사한 구조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지극히 탐미주의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미(美)란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모호한 감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금각사』는 주인공인 미로구치의 시점으로 미에 대한 깊은 통찰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통찰은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 변하며, 또 다양한 행위로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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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하는미의가치 [미시마유키오 作 금각사]](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5/11/04/data13621271-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