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외국인이 쓴 것인데 부제가 뒤집어지고 자지러지는 동물계 음경 이야기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출판사 편집부에서 웃음을 노린 것 같았다. 이 책은 정말로 거시기 하나만을 다루고 있다. 좀 거시기했다. 제목이 흥미로워서 집어 들었는데 의외로 과학적이고 내용이 어려워서 읽고 싶은 부분만 찾아서 봤다.
저자는 동물이 육상생활을 시작하면서 거시기가 생겼다고 하였다. 바다 생물들의 알은 부드럽다고 하였다. 연어알만 상상해봐도 정말 부드럽다. 그런데 육상생활을 하면서 알이 단단해질 필요가 생겼고 아예 체내수정을 하는 동물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