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깊은 밤에도 다시 기운을 내어 기쁘게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솟구치게 해준 작품들, 자신에게 충분히 역할을 해주었던 작품들이 이제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첫 시도가,《미술관에서는 언제나 맨얼굴이 된다》이다.
보여지는 사람이기보다 보는 사람으로 살고...
익숙한 이름의 작가라서 책을 꺼내 들었다. 얼굴이 기억이 안나서 검색을 해봤더니 내가 좋아했던 기상케스터가 맞다. 언제 이렇게 책을 냈는지 재주도 많다. 이렇게 책으로 그녀의 맨얼굴을 보게 되었다. 예쁜데 품위있는 얼굴과 몸매가 나의 이상형 그 자체였던 그녀가 이렇게 미술에 조회가 깊은 줄 몰랐었다. 아니나 다를까 미술을 전공했다. 책속의 그림은 나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언제 프리선언을 했는지도 모르게 까맣게 잊고 있었던 그녀의 삶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얘기하기 까지 많은 고민과 망설임이 있었음에도 용기 내어 이 세상에 맨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한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방송가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방송하는 사람들의 세계를 동경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