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93년에 발간되어 200만 독자를 사로잡은 한국형 팩션의 기원이자 화제의 베스트셀러『베니스의 개성상인』을 16년 만에 다시 만난다. 오래전에 신문에 실린 한 장의 그림, 네덜란드의 거장 루벤스가 그린「한복을 입은 남자(A Man in Korean Costume)」에서 모티브를 얻은 소설로, 오세영에게『베니스의 개성상인』의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아준 작품이다.
『베니스의 개성상인』은 임진왜란 때 포로로 이탈리아에 건너가 세계무역을 주름잡은 한국인 안토니오 코레아의 일대기와 국제 경제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활로를 찾기 위한 ?..
책 ‘베니스의 개성상인’은 유승업의 상인으로의 성장과, 그가 성장과정에서 경험했던 많은 거래의 실패와 성공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개성상인(송상) 아버지를 둔 유승업이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였을 때 포로로 잡혀가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어느 곳에서는 포로로, 어느 곳에서는 노예로, 나중에는 자유인이 되어서도 상인으로 살아가는 유승업의 이야기는 참 흥미로웠다. 그 많은 이야기 속에서 유승업과 대적했던 여러 상인 들 중 이야기의 초반에 속하는 사람이지만 도시오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도시오와 유승업이 만났을 때에는, 우에스키 라는 사쓰마 무사이자 사카이로 재무관으로서 파견나온 일본인의 밑에서 유승업이 창고관리인으로 일할 때의 일이다.
I. 들어가며
‘경제학은 무미건조하다. 경제학은 어렵다. 경제학은 심오하다.’ 경제학을 인식하는 학생들의 태도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중 어느 한 가지도 경제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지는 못한다. 경제학은 우리의 경제행위에서 일정한 규칙성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담긴 학문이다. 물론 어떤 법칙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때로는 경제행위의 불규칙성을 전부 파악할 수 없다는 데서 오는 혼란도 존재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경제학은 이해하기 까다로운 학문이라고 말한다. 경제학이 어려운 이유는 경제학이 물리학과 같은 자연과학적 성격을 가진다기보다는 오히려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사회과학적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오히려 경제학은 우리의 삶을 다루고 우리가 그 삶 속에서 의미 있는 생각들을 엄밀히 탐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학문이라고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한 3년쯤 이 책을 읽었었다. 솔직히 그 때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 단어들이 상당부분 있어서 약간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에 하나로 기억하고 있었다.
이 번 레포트 과제를 하면서 다시 읽었는데 읽었던 책이었지만 느낌은 새로웠다. 예전에 읽을 때 이해하지 못했던 단어들을 지금은 많이 이해할 수 있었고 가장 커다란 차이점은 그 때는 무역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이 읽었던 것이었고 무역상을 주인공으로 한 이 책을 무역학과를 다니면서 읽으니 좀 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으며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참 많았다.
이 글의 주인공은 두명이다. 한 명은 중세시대에 베니스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는 유승업이고, 한 명은 지금 이 시대에 우리 나라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으며 어쩌면 유승업의 후손일지 모르는 유명훈이다. 작가는 유승업 이야기와 유명훈 이야기를 번갈아 가면서 전개하였다. 솔직히 나는 유명훈이야기가 나올 때보다는 유승업이야기가 훨씬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유명훈이야기에서는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나와서 그런 것 같긴 한데 앞으로 내가 다 듣고 사용할 용어들이 될 테니 이 책은 읽을 때마다 이해도가 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유승업은 임진왜란때 일본군에게 가족이 모두 살해되는 끔찍한 일을 겪고 일본과의 전투에 지원하였다가 전쟁 중에 일본군에게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끌려가게 된다. 아버지가 개성상인, 송상이었던 유승업은 양반이 아니었지만 글도 배웠으며 상업을 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회계도 알고 있었다. 이런 부분이 유승업이 살아나가는데 큰 밑천이 된다.
1. 서 론한강의 기적을 아는가? 그것은 바로 세계최고의 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반세기만에 이루어낸 혁신적인 경제발전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 뒷면에는 무엇이 존재하였을까? 내 생각으로는 우선적으로 적절한 시기에 찾아온 3저(低)현상, 그리고 성실한 국민성, 마지막으로 무모하리만치의 추진력이 일으킨 세계경제사의 한 획을 그은 사건이라 생각한다. 지금 개발도상국 중 아프가니스탄, 태국, 라오스등 많은 나라들이 대한민국의 한강의 기적을 모티브로 국가경제를 운영 중에 있다고 한다. 과연 이렇게 많은 나라들이 교과서처럼 배우고 있는 이런 경제 성장은 우리나라는 그 누구에게 배웠단 말인가? 내가 보기에는 그 누구에게 배운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민성 즉,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근면성실, 그리고 이윤을 좇는 철저한 상혼(商魂), 창의적인 사고능력, 과감한 결단력이 어우러진 우리 피 속에 내제된 능력이 아닐까 생각한다.이러한 능력을 가진 대한민국에서도 유독 도드라지는 지역이 있는데, 바로 개성(開城)이다. 이 지역 사람들 중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송상(松商)이라 부르며 상인중에 으뜸으로 쳐주었는데, 이들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송나라·왜(倭)·아라비아와 같은 해외무역에도 앞장서는 등 국제무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송상이 만약 유럽으로 건너 갔다면 어떠하였을까? 이번에 교수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베니스의 개성상인”이라는 책이었다.
이 번 회사법 과제를 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이 책을 읽었는데 읽기 전 예상했던것보다 매우 흥미롭고 부담없는 전개였다. 처음에는 무언가 회사법과 관련된 내용이나 주제를 찾는 것에 목적을 두며 읽기 시작했지만 점점 읽다보니 순수하게 책의 내용에 빠져들어 근래 들어 가장 재밌게 읽었던 소설이 아닌가 싶다.
이 글의 주인공은 두명이다. 한 명은 중세시대에 베니스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는 유승업이고, 한 명은 지금 이 시대에 우리 나라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으며 어쩌면 유승업의 후손일지 모르는 유명훈이다. 작가는 유승업 이야기와 유명훈 이야기를 번갈아 가면서 전개하였다. 솔직히 나는 유명훈이야기가 나올 때보다는 유승업이야기가 훨씬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유명훈이야기에서는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나와서 그런 것 같다.
유승업은 임진왜란때 일본군에게 가족이 모두 살해되는 끔찍한 일을 겪고 일본과의 전투에 지원하였다가 전쟁 중에 일본군에게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끌려가게 된다. 아버지가 개성상인, 송상이었던 유승업은 양반이 아니었지만 글도 배웠으며 상업을 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회계도 알고 있었다. 이런 부분이 유승업이 살아나가는데 큰 밑천이 된다.
일본으로 끌려간 유승업은 포로의 신분이었지만 뛰어난 능력은 금세 드러나게 되어 일본인의 창고 업무를 보게된다. 한 낱 주인에게 예속되어 일하는 노예임에도 불구하고 유승업은 타고난 상인의 기질 때문인지 도시오와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도시오는 머리가 좋을뿐더러 앞을 내다볼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써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인물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새로운 사실을 재창조하는 문화예술장르를 의미하는 팩션(Faction). 우리들에게는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가 대표적인 팩션 작품이지만, 오세영의 <베니스의 개성상인> 역시 뒤지지 않는 훌륭한 `한국형 팩션 소설`이다.
`한복 입은 남자`
플랑드르의 화가 P.P.루벤스(1577∼1640)가 그린 한복을 입은 남자의 인물화.
이 작품 중의 인물은 겉에는 철릭(天翼:조선시대 무관공복의 일종)을 입고 속에는 창옷을 입었는데, 이와 같은 복장은 조선 초기부터 병자호란 때까지 평상시에 남자가 입던 복장이다. 이 작품의 모델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루벤스가 생존할 당시인 1600년경 이탈리아에 건너간 한국인은 임진왜란 때 포로로 일본에 끌려갔다가 카를레티라는 이탈리아 상인에게 팔려간 안토니오 코레아밖에 없으므로 그였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작품은 1983년 11월 29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드로잉화(畵) 경매사상 최고가격인 32만 4000파운드에 팔려 화제를 모아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동화 <플란더즈의 개>의 주인공 네로가 죽기 직전까지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성당 그림을 그린 화가 루벤스. 그 거장의 작품 <한복 입은 남자> 속, 은근한 미소를 띤 그 남자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그림 속 주인공으로 알려진 안토니오 꼬레아는 임진왜란 때 일본에 포로로 잡혀간 후 이탈리아 상인 프란체스코 카를레티에게 팔려 이탈리아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한편, 이 그림과 더불어 소설의 모티브가 된 것은 이탈리아 남부 오지의 알비 마을에 사는 코레아 씨들에 대한 기록이었다.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갔다가 귀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평소 시간 날 때도 국내 도서대신 영자신문을 읽느냐고 국내 도서를 읽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정말 오랜만에 독서를 하게 되었다. 첫 강의가 끝난 그날 바로 읽어야 할 책 목록이 적힌 종이를 들고 교내 도서관으로 향해 베니스의 개성상인을 찾았다. 처음에는 3권으로 된 책을 언제 다 읽나 하고 생각했지만 오세영님의 소설은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처음부터 흥미로웠다. 그래서 정말 단숨에 3권을 모두 다 읽어버렸다.
부끄럽게도 나는 무역학을 전공하고 있으면서도 이 책을 지금에서야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나를 조금 더 부끄럽게 만들었던 것은 처음 최장호 교수님께서 본 책자를 소개하면서‘ 베니스의 개성상인’이라 하셨는데 나는 누구나 익히 들어 보았을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이란 책을 연상하였다. 그래서 ‘교수님께서 잘못 말씀하셨나?’ 까지 생각하다가 자꾸 더듬어 좌측 뇌 속에서 박혀있는 지식들을 꺼내어보려 하니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베니스의 개성상인’은 중학교 때 어렴풋이 들은 베스트 셸러였다. 신문에서의 극찬과 각 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도 추천도서로 꽤 많이 본 것 같은데 나는 왜 지금에서야 읽어보게 된 것일까?
이 책은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대강의 줄거리로 만으로 왠지 흥미진진함이 넘칠 것 같아 얼른 인터넷으로 검색해 구매를 하고자했지만 절판이었다. 이로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기에 사람들이 많이 산 것일까라는 의문점도 들었다. 헌 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구입하고자 했지만 구입할 방도가 없어 결국에는 학교 도서관에 검색을 했지만 이미 예약까지 꽉 찬 상태였다. 그래서 나는 오래간만에 인근 도서관을 찾았고, 그 곳에서 다량 배치되어 있어 어렵게 책을 구하여 읽을 수 있었다.
베니스의 개성상인의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유승업은 개성상인의 아들로 인진 왜란 중에 왜군에게 부모님과 여동생을 잃게 되어 숙부에 집에 머무르게 된다. 5년 후, 정유재란(1597)이 재발하자, 당시 19세의 전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유승업은 가족을 잃은 사람들로 구성된 분의복수군에 소속이 되어 전쟁에 나가지만, 첫 번째 전투에서 패하여 되레 포로로 잡히는 신세가 된다.
오래 뒤, 그는 델로치 상사의 지배자인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고 회사명도 '꼬레아'로 개칭하고는 은퇴한다.현재, 이탈리아 베니스에 사는 꼬레아의 성을 가진 이들이 혹시 승업의 자손은 아닐까하고 작가는 의심하고 있는 것 같고 나도 이 책을 읽고 난후 그렇다고 확신하고 있다.A man is Korean Costume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A man is Korean Costume는 서양 미술에서 한국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1983년 영국 런던 크리스티경매장에서 드로잉 경매 사상 최고가인 32만4000파운드(약 6억6000만원)에 팔려 화제를 모았다.곽차섭 부산대 사학과 교수는 최근 출간한 책 ‘조선 청년 안토니오 코레아 루벤스를 만나다’에서 각종 문헌과 자료 분석을 통해 ‘조선 남자’의 모델이 ‘베니스의 개성상인’으로 알려진 안토니아 꼬레아임을 규명했다.곽 교수는 “동양인 얼굴에 상투처럼 틀어 올린 머리, 조선 특유의 탕건, 소매통이 넓은 옷, 외지인임을 암시하는 범선이 배경으로 그려진 점을 들어 안토니오 꼬레아임이 틀림없다”며 이 작품이 안토니오와 루벤스가 로마에 머물렀던 1606∼1608년께 그려졌다고 주장했다. 나는 이 책에 감명 깊은 구절이 있었다. 그것은 상도에 관련된 것인데 '거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이익을 고려하는 것이다. 자기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사람은 상인으로서 자격이 없다, 그리고 상대방의 이익을 고려할 때도 당장의 이익보다는 장래의 이익을 고려해 주는 것이 윗길이다, 그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로 신의라는 것이다.' 라는 구절이다.
안토니오 꼬레아. 독특한 이름이라 생각하며 세상이 왜 그에 대해 얘기하는지 솔직히 몰랐고 관심이 없었다. 당시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다소 색다른 시각의 책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중 이라 세상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신경쓰지 않았다는 게 변명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한참을 거기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겨우 밖으로 관심을 돌릴때 쯤 TV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본디 다큐멘터리를 잘 보지 않았기에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한복을 입은 투박한 남자그림이 화면을 채웠다. 화면 밑 자막으로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이 루벤스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베니스의 개성상인 독후감 (상법과 연계)
![[독후감]베니스의 개성상인](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0/10/10/data11043072-0001.jpg)
베니스의개성상인 독후감![[독후감]베니스의 개성상인](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7/05/23/data4483617-0001.jpg)
![[베니스의 개성상인을 읽고] 베니스의 개성상인](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04/12/31/data3449430-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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