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제3권『여수 14연대 반란(여수 순천 사건)』. 이 시리즈는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각 시기의 역사를 살펴본다. 제3권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14연대 반란 등의 역사를 자세하게 정리한 것으로, 빨치산 토벌 작전, 14연대 반란 주동자들의 최후, 남부 노동당 대남공작 최고책임자들의 최후 등에 대해 알아본다.
에드워드 핼릿 카(Edward Hallett Carr)는 자신의 저서인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 정의한 바 있다. 그러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이와 같은 ‘대화’의 장이 마련되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한국 근현대사의 경우 입시나 취업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 과정에서조차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오히려 서양의 역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면서도, 우리의 근현대사를 낯설어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