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니가타의 작은 철물 도매상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에서 자라며 등산을 사랑했던 창업자가 직접 자신이 쓸 등산용품을 개발한 것에서 시작된 스노우피크는 현재 전 세계에서 수많은 팬덤을 거느린 토탈 아웃도어 브랜드가 되었다. 코로나 위기와 불황에도 연이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는 캠핑용품을 넘어 의류, 음식, 지역 커뮤니티 디자인까지 토탈 라이프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스노우피크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며 적극적으로 다른 신규 고객들을 끌어오는 고객들을 스노우 피커(Snow Peaker)라고 부르는데, 마치 전자 제품 업계의 애플처럼 열광적인 팬덤을 만들어내는 스노우피크만의 브랜딩 비결은 무엇일까? 자연을 사랑하고, 지구와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스노우피크만의 남다른 지속 가능 브랜딩 이야기!
‘경영은 모닥불처럼’의 저자 야마이 리사는 스노우피크 창립자인 조부 야마이 유키오, 현 대표이사 회장인 부친에 이어 2020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였다. 조부가 등산용품을 만들고 부친이 캠핑용품을 만든 것처럼, 스노우피크는 앞으로도 ‘무언가 계속 일을 벌이는 회사’로 남고 싶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 스노우피크 사원들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계속 도전을 이어 가길 희망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제안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고자 한다. 열린 경영 실행하고 있었다. 이 책은 캠핑의 힘을 믿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캠핑의 가치관을 소개하기 위한 스노우피크의 목적으로 출간되었다.
스노우피크는 사원 전체가 캠핑을 한다. 600명이 넘는 사원이 있는 회사의 채용의 중요한 기준은 캠핑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여부라는 점이 새롭다. 취준생들은 취업을 위해 다양한 스펙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 무엇보다 캠핑이 주는 즐거움을 알고 있고 즐기는 점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