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라곰 라이프를 소개한다. 라곰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일상생활의 다양한 부분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특히 라곰의 가치가 가장 많이 담겨 있는 곳은 식탁이다. 음식을 접시에 얼마나 담을지, 한 끼 분량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 등 모든 기준에 라곰이 담겼다.
라곰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은 평소에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음식을 주로 먹으며, 명절 등 친구나 동료와 함께 즐겨야 할 때에는 음식과 술이 넘쳐나는 시간을 즐긴다. 그야말로 균형을 이루는 식생활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라곰이 담긴 식문화뿐만 아니라 실제 스웨덴식 레시피를 부록으로 담아 실용성을 높였다.
일, 음식, 인테리어, 디자인, 환경 등 일상의 모든 부분에서 균형을 찾는 라곰식 해법이 담겨 있다. 저자는 하룻밤 사이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뚝딱 만들어주는 마법은 없다고 말한다. 대신 라곰의 가치를 받아들여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다. 일상을 균형 있게 만드는 라곰의 가치를 알아보고, 삶 속에 라곰을 더욱 깊숙이 받아들이는 방법을 찾아보자.
라곰은 처음 듣는 용어이다. 제목 밑에 더 적게 소유하면서 나은 삶을 사는 법이 있다고 적혀 있다. 스웨덴어 같았다. 더 적은 것이라고 하니 미니멀 생활과도 연관이 있을 거 같았다. 라곰이 단순히 검소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열심히 사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힐링 같다.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바쁘게 살려고 한다. 저자가 그랬듯 가정도 전부 다른 가정과 비교하고 사람 개인은 더 비교하고 피곤하게 사는 경향이 분명히 있다. 저자에게 라곰이란 그냥 힐링하고 무사태평한 마인드로 사는 것이 아니라 공익을 추구하면 개인의 삶이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라고 한다.
과유불급 같은 이야기를 했다. 과유불급은 공감되는데 특별히 스웨덴 사람이 공익을 추구한다는 발상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추측컨대 복지가 발전된 국가이다보니 국가에 대한 믿음, 공적 이익에 대한 믿음이 따로 있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