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나 할 수 있는 ‘7번 읽기 공부법!’ 도쿄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재학 중에 사법시험과 1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있다. 일류대도 모자라서 바늘구멍 같은 공무원시험까지 단번에 합격해버린 그녀의 공부 비법은 무엇일까. 『7번 읽기 공부법』은 어려서부터 공부에 흥미가 없었고 머리도 특별히...
우리 모두가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인정할만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물론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또 다른 하위요소들이 필요하다. 가족, 사랑, 돈, 건강, 등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학업 성취 즉 공부를 여기에 포함시키고자 한다. 학력과 스펙을 중시하고 여기에 따라 직업과 미래가 결정되다시피 하는 한국 사회에서 공부는 너무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공부가 누구에게나 쉬운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죽도록 노력해도 생각만큼 성과가 나지 않는 것이 또한 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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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읽기: 우선 전체를 훑어본다. 이때 굳이 읽으려 하 말고 본문 전체를 가볍게 훑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눈으로만 글자를 따라가면서 지그재그로 서치라이트 방식으로 읽고 눈에 띄는 한자는 마음속으로 소리 내어 읽는다.
두 번째 읽기: 확인하면서 단어를 골라낸다. 첫 번째와 거의 마찬가지로 지그재그로 서치라이트를 비추면서 전체를 훑어나가는데 글자뿐 아니라 숫자와 한자 같이 더 세세한 부분까지 잡아낸다.
지난주 광화문에 약속이 있어서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 교보문고에 들렀다. 베스트셀러 코너에 소설부터 수험서까지 다양한 책이 비치되어 있었다. 그 안에는 공부법 관련 책이 여러 권 있었다. 이미 나올 것이 다 나온 것 같은데 아직도 새로운 공부법이 있다는데 놀랐고, 각기 다른 방법을 주장하는데 또 한 번 놀랐다. 그 중에 나를 사로 잡은 제목은 <7번 읽기 공부법>이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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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공부는 결코 즐거운 것이 아니다. 배움의 즐거움은 일종의 환상과도 같은 현실과 동떨어진 선동문구라고 생각한다.”라는 점이다. 나도 이 부분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때론 앎의 즐거움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대부분 공부하는 이유는 ‘수험’을 위해서 이다.
공부를 즐거운 일로 생각하는 사람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그래도 이왕 해야 할 일이라면 좀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쉬운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닌 것 같다. 책 소개에는 누구나 쉽게 어떤 종류의 공부에 대해서도 적용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는 상품 광고에서 흔히 보이는 과장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같은 책을 한 번 읽는 것도 지루한데 그 일을 7번이나 반복해야 한다는 것에 잠시 한숨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재학 중 사법시험과 1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도쿄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저자 야마구치 마유만의 남다른 공부 비결과 자신의 공부법을 비교해 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는다면, 예상치 못한 소득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7번 읽기 공부법은 저자인 야마구치 마유라는 도교대 법학부 3학년 때 사법시험 도쿄대학교 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변호사를 하는 저자의 독특한 공부법이다. 이듬해에 국가고시에 합격했으며 1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가 됐으니 자신의 공부법의 우수성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그녀의 공부법 7번 읽기는 7번 읽는 것만으로도 책 한 권이 저절로 머릿속에 기억되는 공부법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 책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보시면은 솔깃한 내용일 것 같다. 공부를 통해 원하는 목표를 이뤘을 때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다고 저자는 말을 한다.저자는 '합격의 신'으로 만들어준 7번 읽기 공부법의 구체적인 방법과 확고한 마인드 컨트롤 노하우들을 알려준다. 현재는 변호사로서 집필 등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저자의 이력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과외 없이 독학으로 도쿄대 입학과 수석졸업, 사업시험, 1급 공무원 시험 합격 등 멋진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력을 보면 어떤 공부법을 사용했는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책을 읽는데 앞부분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은 그저 공부를 이렇게했다, 이렇게 했다 라는 수기식이 아니라 진짜 저자가 느낀 그대로 노하우를 마치 전수? 해주려는게 마음에 들었다. 보통 노하우를 전하면 대부분이 에세이식이거나 일기처럼 자신의 스토리를 전하고자 하는 게 보통인데 이 책은 하나하나 내용을 주려고 노력한다.
1. 들어가며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험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시험을 본지가 정말 오래 되었다. 그러니 공부하는 방법도 잊은 것 같고 이해력도 떨어지는 것도 당연하리라. 게다가 앞으로 공부를 하긴 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조차 도대체 감이 오지 않았다. 그러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 사서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건 전적으로 '7번 읽기'라는 콘셉트 때문이었다.
그런데 정말 7번만 스캔하듯이 그냥 읽으면 책 1권이 통째로 복사된다고? 이런 주제는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내가 항상 목말라 하던 주제였기에 무척 반가웠다. 처음에는 책의 제목도 그러하지만 폰트가 매우 강렬해서 눈길을 끌었는데 마치 “지금 네가 찾고 있었던 바로 그 책이야”라고 속삭이는 것 같았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듯하지만 막상 읽고 난 뒤에는 건질 것이 없는 책이 있는가 하면, 그와 반대로 별다른 정보를 담고 있지 않을 것 같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을 즈음에는 비로소 중요한 정보가 깊이 있게 다루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책이 있다. 이 책은 그 후자에 속하는 책으로 보인다. 이 책도 일반적인 일본 자기계발서 책들이 그렇듯 이 책도 아주 깊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았는데 공부법에 대한 체계적인 방법으로 가득 찼다기 보다는 왜 '7번 읽기 공부법'이 최고의 공부법인지, 그것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과 각자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이 책의 주된 내용으로 판단된다.
이 책의 저자는 과외나 학원은 다니지 않고서도 철저히 독학으로 도쿄대에 입학하고 이후 법학부 3학년 때 사법시험, 이듬해에 국가공무원 제1종 시험에 합격하였으며 대학에 다니는 4년 내내 전 과목 최우수 성적을 받아 수석으로 졸업하였다고 하는데 이 책은 <7번 읽기 공부법>은 저자 자신이 직접 하였던 바로 그 공부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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