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대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 문화계 파워 100인이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책, 네이버 2015년 검색어 책 분야 1위 등 2015년을 ‘아들러’와 ‘용기’ 열풍으로 물들인 『미움받을 용기』가 더 새롭고, 더 강렬하게 돌아왔다.『미움받을 용기 2』는 ‘용기 2부작’의 완성편으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제시했던...
학교 다닐 때나 취업을 해서 일을 할 때 전공 공부한다고 독서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일하느라 피곤하다는 이유로 독서를 멀리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학사과정을 듣게 되면서도 일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당연히 독서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어서 읽게 되어 처음에는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어 가다 보니 한편으로는 위로가 되고, 닫혀 있던 마음이 조금 열린다는 느낌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도 이해가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이해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원인론과 목적론에 대해 이야기가 있었는데,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첫 번째 장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솔직히 끝까지 읽으면서도 이이야기에 대해서는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어떠한 목적에 따라서 살고 있다는데 어떠한 면에서는 맞는 이야기지만 트라우마까지 목적을 위해 생각하는 것이라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심리학의 3대 거장 중에 한 사람인 ‘아들러’, 우리는 프로이드와 융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아들러’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들러’가 별 볼 일 없는 사람은 아니다. 그는 심리학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심리학 3대 거장이라고 부를 만큼 심리학을 개척해나갔다. 특히나 개인심리학에 관해서는 정말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심리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며, 아들러의 심리학이 그렇게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타인과의 관계,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1에 이어서 미움받을 용기2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내용을 담았다. 큰 틀에서는 같은 내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개인이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미움받을 용기’의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전작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이었다면, 이 작품은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청년이 질문하고 이에 철학자가 답하는 형식을 통해 사랑과 자립을 실천하기 위한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첫 번째 이야기 : ‘나쁜 그 사람, 불쌍한 나’라는 핑계, 두 번째 이야기 : 왜 ‘상과 벌’을 부정하는가, 세 번째 이야기 : 경쟁원리가 아닌 협력원리에 기초하라, 네 번째 이야기 : 주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다섯 번째 이야기 :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 등의 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320페이지에 걸쳐 설명하는 이야기의 핵심은 결국 자신의 인생에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이나 자립은 바로 자신의 주체적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더 이상 과거에 연연하고 다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이 책에서 교사로 일한 청년은 아들러의 사상을 근간으로 '칭찬해서는 안 된다, 야단쳐서도 안 된다'라는 교육을 실행하다가 교실 분위기가 어지러워 진 상황을 겪고 좌절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철학자에게 왜 ‘칭찬’과 ‘야단’이 자립교육에 있어 나쁜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 있는 점은 바로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이 나쁜 이유였다. 칭찬은 때로는 다른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또한 아이가 칭찬받기 위해서 행동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이의 행동의 목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이가 선한 행동을 했을 때 선한 행동 그 자체에 행위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선한 행동 후에 받을 칭찬에 그 목적이 있다면 칭찬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요즘 헬리콥터 맘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간섭하는 엄마를 말한다. 아이가 성인이 되고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어도 아이의 엄마가 회사에 전화해 아이의 부서배치를 바꿔달라고 하거나 하루 아파서 쉬겠다는 전화를 받아서 황당했다는 어느 인사담당자의 넋두리를 들은 적이 있다. 스스로 어떤 것이든 결정하지 못해 무엇이든 엄마에게 물어봐야 하는 ‘결정 장애’를 가진 청년들도 많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진정한 자립이란 ‘경제적 자립’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바로 ‘정신적인 자립’을 의미한다고 한다. 내 이성을 내가 사용할 수 있는 힘, 내가 내 인생을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또한 부모들의 무리한 간섭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내용도 있었다. 이 책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지나친 간섭은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선 1권과 2권의 차이점은 저자가 1권을 ‘지도’로 2권을 ‘나침반’으로 설명하듯이 1권은 아들러 심리학의 입문서였다면 2권은 아들러의 심리학을 어떻게 현실세계에 접목을 시킬 수 있는지, 현실세계에서 아들러의 심리학을 토대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실천편 혹은 행동편이라고 할 수 있었다. 2권 또한 1권처럼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질문하는 ‘청년’과 대답하는 ‘철학자’의 토론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1권과 가장 큰 차이점이 있었다면, 아들러 이론에 대한 실천방안을 알려주기 위해 ‘교육’과 연결시키고 있는 점이었다. 즉, 청년의 직업은 교사였고,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아들러 심리학을 토대로 3년 동안 교사생활을 하다가 아들러의 심리 이론의 현실접목에 어려움과 회의감을 느껴 철학자를 다시 찾게 된다는 내용의 구성이었다. 그래서 2권은 ‘교사 혹은 부모가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식’에 대한 조언들이 많이 담겨있었다.